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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도 괜찮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뱅기로 4시간 거리에요

20m 깊이 동굴에서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하는  것 같은 여러가지 투어도 있지만 무엇보다 바다가 정말 예뻐서 몇 시간 동안 넋 놓고 볼 정도에요

그리고 밤이 되면 별들이 굉장히 많이 뜨는데 높은 곳으로 가면 은하수를 코앞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별 보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었습니다

바다 사진은 화질 구린 폰카로 찍었는데도 예쁘게 나오더라요

참고로 저 바다 위에 떠있는건 미군 군함입니다 밤이되면 번쩍번쩍해서 멋있어요

제일 좋은 건 고양이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보이면 우다다 달려와서 치대는데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더라구요 간식을 못 줘서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사이판은 t멤버십 할인이 굉장히 많이 적용되니까(다 이용하면 적어도 여행경비 50%는 절약될 것 같더라구요)혹시라도 자동님이나 자모노분들 가실 계획 있으시면 멤버십 등록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저는 멤버십 회원이 아니어서 하나도 할인받지 못했습니다jadongHogu )

유일한 단점이라면 섬이 굉장히 작아서 바다나 유명한 관광스팟 외에는 볼거리가 많이 없다는 것과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다는 점이 있겠네요

그래도 정말 휴양지다운 휴양지였던 것 같습니다

선베드에 누워서 자동뱅송 볼 때 이게 진정한 휴-양이구나 싶어서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섬에서 가장 유명한 기념품점에서는 왜인지 모를 트럼프 피규어를 팝니다

돌아가기 직전에 기념품점에서 본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게 저거여서 살까 고민했지만 결국 사지는 않았습니다

사이판도 여행하기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