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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연휴의 미식가 7편(완)-바람이여! 내 명에 따라라!

burn1ngbl4ze
2020-02-06 16:02:38 191 7 2

설 연휴에 짧게 속초에 갔다온 이야기

연휴의 미식가입니다


연휴의 미식가 1편-푸-짐하고 맛있는 뚝배기 삼형제

연휴의 미식가 2편-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해. 사람도 좋아해.

연휴의 미식가 3편-산 밑의 정기를 받아서 쉽시다

연휴의 미식가 4편-대게는 대에에에에게 맛있는 게

연휴의 미식가 5편-올 겨울이 가기 전에 바다는 보고가네

연휴의 미식가 6편-공깃밥의 블랙홀, 모둠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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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기 전에 딱 한 곳 정도 더 보고 가려고 합니다

속초 관광지가 생각보다 모여있어서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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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을 올라가야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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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간 곳은 영금정이라는 곳입니다.

영금정이라는 이름은 파도가 암벽지대에 부딪힐때 거문고를 뜯는 소리가 난다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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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정자가 있는 멋진 풍경이지만 바다에 있다는 것은 해풍을 직격으로 맞는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날 속초날씨는 괜찮았는데 영금정에는 해풍이 쎄게 불어서 유유자적하게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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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다풍경은 좋았습니다. 바다 위에 뭐가 별로 없으니까 상쾌한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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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 옆에는 바로 동명항이 있어서 수산시장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좌측의 부스들은 대부분 튀김위주로 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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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수산물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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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조에서 버둥대던 해물들.

바로 집에 가야하는지라 여기서 뭘 사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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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등급 3코 4/3 죽음의 메아리:상대편의 덱에 1/1 알바트로스를 둘 섞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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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지막에 뭘 안먹고 집가긴 아쉬우니 어묵이나 한꼬치 먹고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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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묵이지만 해풍이 쎄서 그런지 국물에 몸이 스륵 녹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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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치된 것 같은 양심저울. 수산시장에서 사온 게 미심쩍을때 무게를 재라고 둔 것 같습니다.

저울장난질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긴 하지만, 제일 근본적인 해결책은 상인들이 정직하게 파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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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래, 시라소니야


아무튼 이후 달려서 집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굵직하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다음 설연휴는 어디로 갈지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끝!jadongM1 jadongPutin jadong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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