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사연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막바지는 너무 길으셔서 살짝 빠른 템포로 읽으신 것 같긴 하지만, 그러한 사실이 뭐가 중요한가요. 그리고 뭐라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슬프다고 하셨는데, 전 제 상황을 나무늘보님이, 그리고 많은 사육사 분들이 들어주신다는 것 자체로도 큰 선물이자 보상인 것 같습니다. 방송을 하시는 나무늘보님, 보시는 사육사 분들 모두 앞으로는, 앞으로도 축복이 함께 걷기를 바라겠습니디. :D
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학교배 오버워치 대회에는 결국 출전 금지 선수가 되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였는데, 사유는 본계가 아닌 부계, 부부계로 출전했다는 것이었지만 명분에 불과한 것 같고, 타 선수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경쟁전 점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어쨌든 항의를 해봤지만 쥐뿔도 소용이 없었다는 그런 이야기.
제가 학교배 오버워치 대회 전에 치룬 마지막 경기는 예비, 즉 연습 경기 정도였어요. 빠른 대전 모드로 2번, 경쟁전 모드로 2번 치룬 경기였고, 상대가 2학년 팀이었는데 상당히 경쟁전 점수가 높은 아이들로 구성된 팀이었어요. 팀 내 최고점수가 3700점이었을 거에요. 저보다 900점 낮으신ㅎㅎㅎㅎㅎ 촬영은 하지 않아서 기록이 없는게 흠인데, 유일하게 남은게 쓰레기촌 하이라이트네요 :(( 혹시 궁금하실까봐 링크 달아놔요. 하이라이트 영상이긴 하지만 다른 사육사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요ㅎㅎ 저때 두통 때문에 에임이 흔들려서 부끄럽긴 하네요ㅜ
신청곡은
Sayuri - Odd 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