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디오 들으며 시집 읽는데 마음에 드는 시가 있어서 남겨두고 가요~
가을의 말(이해인)
하늘의 흰 구름이
나에게 말했다
흘러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흐르고 또 흐르다 보면
어느 날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
뜨락의 석류가
나에게 말했다
상처를 두려워하지 마라
잘 익어서 터질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면
어느 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
그럼 사육사분들도 늘보님도 차가운 가을 밤바람 만끽하시면서 좋은 밤보내세요~
신청곡은 딘의 D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