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지역 위주의 구성인 것 같아 조금 색다르게 레스토랑 위주로 꾸며 봤습니다
트수님들도 한 번 풀어보시면 재밌을 듯 합니다.
1.
강남역 9번 출구쪽에 있는 GT 타워에 있는 로리스 더 프라임 립'입니다. 스테이크? 립? 전문점인데 흔히 생각하는 그런 스테이크가 아닌 수육 같은 고기가 나옵니다. 중량별로 금액이 다른데 위 사진은 450g 이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양이 적어서 먹다 남기고 포장해왔었습니다.
문제: 위 450g의 가격은?!
가격 : 145,000원
2.
도산대로와 영동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파스토' 입니다. 미슐랭 플레이트를 받았던 적이 있고 한 때? 파스타로 꽤 유명했던 집입니다.
사진의 메뉴는 우니 파스타인데 서버 분이 슥 보여준 후 우니를 으깨며 잘 비벼 주십니다. 녹진한 맛이 일품이죠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양이.... 1인분입니다. 맘 먹고 먹으면 두 입이면 끝납니다.
문제: 위 파스타의 가격은?!
가격 : 36,000원
3.
삼선짬뽕
돼지갈비 튀김 소짜
유린기 소짜
국내 최고?의 중식당 이라는 신라호텔의 팔선입니다. 전에 방송을 보니 가보셨던거 같은데 맞추기 쉬우실 듯 합니다.
위 부터 삼선짬뽕, 돼지갈비 튀김 소짜, 유린기 소짜 입니다.
돼지갈비 튀김... 앞접시에 덜어준게 아니고 저게 소짜 다 나온거 맞습니다.
그런데 유린기도 그렇고 여기 튀김 실력이 엄청 납니다. 애초에 가성비 따지고 오는 곳이 아니긴 한데 그래도 적은 양에 좀 놀랐다가
맛보면 만족스럽습니다.
호텔 망고빙수도 그렇고 가격만 보면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맛 포함해서 품질이란게 하이엔드로 갈 수록 조금의 차이로 가격이 마구 상승하다 보니 인테리어, 분위기, 서비스까지 즐긴다 생각하면
어쩌다 한 번은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아무생각 없이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문제: 위 3개 가격의 합은?!
가격 : 합계 - 153,000원 (삼선짬뽕 32,000원 / 돼지갈비튀김 59,000원 / 유린기 62,000원)
4.
청담동 명품 거리 뒷편에 위치한 사천요리 전문점 '파불라' 입니다.
사진의 음식은 차나무버섯 볶음 입니다.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힌트를 좀 드리자면 버섯이 트러플, 송이버섯만 비싼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가게 위치를 고려하십시요!!
문제: 위 단품의 가격은?!
가격 : 69,000원
5.
sea 플래터
딱새우 파스타
아귀를 케이퍼와 레몬으로 조리한 스튜
도산대로 안쪽에 위치한 '아쿠아디마레' 입니다. 이탈리아 스타일의 해산물 전문점으로 샴페인 등 와인을 마시러 가는 곳 입니다.
Sea 플래터 구성은 굴 6개, 보일드 브라운 크랩 1개, 가리비 2개, 랑고스틴 2개가 다 날것으로 나옵니다.
랑고스틴은 북유럽쪽에서만 잡히는 작은 랍스터 같은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브라운 크랩! 뭔진 잘 모르지만 여튼 남이 발라준
게살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딱새우 파스타 촛점이 나갔는데.. 비스큐 소스의 맛이 엄청 진합니다. 상상하니 또 침나오네요
아귀 스튜도 맛은 있었는데 위에 두개가 너무 맛있어서 잘 기억 안납니다.
문제: 위 3개 가격의 합은?!
가격 : 합계 169,000원 (sea 플래터 90,000원 / 딱새우 파스타 34,000원 / 아귀 스튜 45,000원)
6.
미슐랭 원스타를 받았던 포시즌스호텔의 '유유안' 입니다. 사진이 많아서 하나로 합쳤습니다.
1번은 바삭한 껍질이 정말 고소하고 기름진 과자 먹는 거 같아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2번은 돼지귀를 좋아하시는 쑤심님이라면 좋아하실꺼 같습니다. 엄청 임팩트가 있진 않았는데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3번은 어릴 땐 왜 가지를 안먹었을까 싶은 맛입니다. 나이 먹을 수록 가지가 맛있어지는데 특히 중식에서 나오는 가지 요리는 밥도둑 같습니다.
4번은 먹을 땐 맛있나? 싶은데 먹고 나면 속이 뜨끈뜨끈하니 '아 이게 보양식이구나' 싶습니다. 맛 보단 건강을 위해 먹어야 겠다 싶은?
5번은 흠.. 치킨이 더 나을꺼 같은?
6번은 뭐 그냥 베이징덕 맛이었습니다.
문제: 1번~6번까지의 총 합계는?
가격 (아래로 스크롤)
1번 57,000원
2번 29,000원
3번 46,000원
4번 130,000원
5번 58,000원
6번 150,000원
합계 : 470,000원
7.
트리빠 (한우 벌집양 볶음?)
밑에 설명
맛의 격전지 답게 도산공원, 도산대로 주변에 다 몰려 있네요 비교적 최근에 생긴 '페코리노' 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입니다.
페코리노는 양젖으로 만든 치즈 종류로 알고 있습니다.
위의 트리빠 라는 메뉴는 한우 벌집양 을 크리스피하게 굽고? 볶고? 위에 토마토 소스랑 페코리노 치즈를 올려주는데
내장의 깊은 맛 + 토마토의 새콤함과 감칠맛 + 페코리노 치즈의 진한 맛이 어우러져 내장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만족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트러플소스 에그 타야린' 인데 면을 계란으로 만들어서 식감과 맛이 참 좋습니다. 치즈도 많이 들어가고
트러플도 마구 갈아줘서 맛이 좋습니다. 세번째는 '아뇰로띠' 라는 메뉴로 한식으로 따지면 만두 같은 파스타입니다. 속은 새우살로 채워져 있고 소스는 토마토 + 비스큐라서 새우 100마리 먹는 느낌이 나는 파스타입니다.
문제: 위 3개 가격의 합은?!
가격 : 합계 100,000원 (트리빠 25,000원 / 트러플 파스타 45,000원 / 아뇰리띠 30,000원)
8.
소고기 탕수육 소짜 (돼지고기 아님)
크림 중새우 소짜
삼선 짬뽕
나 중식 좋아하네... 웨스틴조선서울의 '홍연' 입니다.
여기는 첫번째 사진인 소고기 탕수육을 먹으러 한번쯤 가보실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먹고 나면 적당한 짭짤함과 고기의 고소함이
계속 입에 맴돌아서 다음 날 또 생각납니다. 그리고 별다른 말 없으면 소스는 따로 줍니다. (팔선도 마찬가지)
크림 중새우는 분명 맛은 있는데 굳이 또 시켜 먹고 싶진 않은 느낌입니다. 팔선도 그렇고 호텔 중식당의 짬뽕들은 비싼 만큼
건더기가 엄청 푸짐합니다. 해물탕 시킨 느낌?? 팔선이랑 비교하면 둘 다 맛은 있고 스타일이 조금 다른데 설명하기 어렵네요..
문제: 위 3개 가격의 합은?!
가격 : 합계 205,000원 (소고기 탕수육 97,000원 / 크림 중새우 75,000원 / 짬뽕 33,000원)
9.
조선팰리스 호텔에 있는 '1914 라운지&바' 의 만년설 딸기빙수 입니다. 시즌 메뉴라 지금은 제주 카라향 빙수를 팔고 있습니다.
보통 호텔 빙수들이 양이 많아서 2명이 먹기엔 좀 많고 3~4명이 가는걸 추천합니다.
딸기가 많기도 한데 안에 있는 얼음이 딸기즙으로 만든거라 얼음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호텔의 장점은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를 안줍니다.
4명이 가서 빙수 하나 시키고 4시간 떠들면 뽕 뽑을 듯 합니다.
문제: 딸빙 단품의 가격은?
가격 : 89,000원
10.
또 중식당입니다. 조선팰리스에 있는 '더 그레이트 홍연' 입니다. 홍연 보다 더 좋게 만들겠다!! 한 곳 같은데 뷰는 확실히 여기가 좋습니다. 이번건 좀 크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 사이즈를 안줄였습니다.
1번은 바베큐 모듬으로 유유안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시켰습니다. 껍질이 엄청 맛있는 삼겹살 바베큐와 꿀에 절인 삼겹살 바베큐 그리고 들었는데 까먹은 오리 바베큐입니다. 오리가 제일 별로...
2번은 산해황 이라는 메뉴인데 산과 바다의 산해진미를 담은 요리로 원래 3~4인용 요리인데 많이 먹고 싶어서 둘이서 시킨...
기본 베이스는 우럭찜인데 인삼, 한우 채끝등심, 송이버섯, 건해삼, 전복, 정체를 모르는 버섯 등이 들어가며 재료들도 맛있지만 깔려 있는 국물이 엄청납니다. 한 입 먹는 순간 고량주가 절로 생각 나는 맛입니다. 사진 찍고 나면 서버 분이 생선살을 발라 주십니다.
또 먹고 싶네..
3번은 한국에서 제일 비싼 자장면인 트러플 소고기 볶음 자장면입니다. 사진은 둘로 나눈 양으로 1인분은 저 두배 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하게 기름진거 없이 짜장맛이 좋았고 트러플 땜에 먹는다기 보단 저 감자처럼 보이는 고기! 저 고기가 너무 맛있습니다. 왠지 산해황에 들어 있는 고기랑 같은 고기인거 같은...
스테이크를 시켰더니 짜장면도 주네? 느낌으로 먹으면 만족스럽습니다.
문제: 위 3개 가격의 합 또는 각 단품 별로 가격 중 자신 있는걸로 도전!
가격 : 합계 382,000원 (바베큐 모듬 95,000원 / 산해황 230,000원 / 트러플 짜장면 57,000원)
11.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 있는 '피자힐' 입니다. 사진의 메뉴는 6종류 피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세이스 피자 입니다.
맛만 놓고 보면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파는 피자가 더 맛있는 곳도 있겠다만 뷰가 엄청 좋습니다
양이 많지 않은 성인 4명이서 먹으면 배부릅니다.
문제: 위 피자의 가격은?
가격 : 115,000원
12.
모든 것은 이 문제를 위한 빌드업이었다! 마지막은 제주신라의 풀사이드바에서 파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즉 차돌짬뽕입니다.
차짬 권위자로서 이 문제 만큼은 백원 단위까지 정확하게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힌트를 드리자면 옆에 있는 새우버거 세트는 35,000원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차돌짬뽕은 둘이서 앞접시에 한 번씩 덜어낸 후의 모습니다. 차돌짬뽕 하나로 둘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고 전복, 해산물, 차돌 다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문제: 차돌짬뽕의 가격은?
가격 : 43,000원
수고하셨습니다!
효룡 
버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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