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웨덴 사람과 결혼하여 스웨덴에 정착한 시청자입니다. 제가 거주 중인 스웨덴 음식들로 참여해볼까합니다.
현지 통화 스웨덴 크로나는 한국원 120-130원을 왔다갔다 합니다. 오늘 기준인 128원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100크로나면 12800원입니다. 그리고 스웨덴 현지 카페 및 음식점들은 한국처럼 기본적으로 물값을 받지 않습니다.
식사 영역 5개
바나나 피자
첫번째 타자는 이탈리아인들이 천인공노할 스웨덴산 피자입니다. 바나나와 육류 그리고 카레가루가 뿌려진 피자입니다. 저는 매우 좋아하여 자주 시켜 먹으나 한국인들에게 호불호가 갈립니다. 철수님 취향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일단 1인분이지만 저에게는 양이 너무 많아 한 판만 포장으로 시켜서 집으로 가져와 와이프와 나눠먹습니다.
가격 : 12160원(95크로나)
스웨덴 감자전과 삼겹살 정식(런치)
Kroken이라는 곳의 일일 런치메뉴입니다. Nynäshamn이라는 항구 도시에 있는데 유로 트럭시뮬레이터에도 나온 스웨덴 폴란드 행 페리 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실제로도 폴란드 그단스크행과 독일 Rostock행 그리고 스웨덴 제주도 고틀란드행 페리가 여기서 출발합니다. 여기 일일 런치메뉴는 비수기인 9월-5월 사이 한정이라 성수기인 6-8월 사이에는 팔지 않습니다.
일일 메뉴라 메뉴명이 기억이 안나네요. 사진은 딸랑 하나라 아쉽지만 이 메인 음식에 샐러드, 빵, 탄산수, 생과일 주스, 디저트, 커피 및 차 무한 리필 포함입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아 가끔 가는 편입니다.
가격 : 13440원 (105크로나)
훈제 연어 세트
Nynäs rökeri라는 곳의 훈제 연어, 훈제 고등어, 훈제 새우 등등 다양한 해산물이 포함 되어있습니다. 여기 역시 Nynäshamn이라는 항구도시에 있는 식당입니다. 싸지는 않지만 제가 먹어본 훈제 연어 중 가장 맛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여유 있을 때 가끔 가며 지인들이 놀러오면 꼭 대려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빵, 샐러드 및 커피 무한 리필 포함입니다.
가격 : 26880원 (210크로나)
돼지 목살 스테이크(런치)
Steninge bruk라는 곳입니다. 드라이브로 가끔 가는 곳인데 가성비 땜에 런치로 갑니다. 주변 풍경이 매우 좋습니다.
여기 사진 3장 중 3번째 사진에 있는 빵 및 샐러드 무한리필 포함입니다. 다만 전 육식 위주의 식성인지라 야채는 적게 골랐습니다.
가격 : 19840원 (155크로나)
비빔밥 정식
스웨덴에서도 한식 특히 비빔밥이 유행입니다. 스웨덴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비빔밥은 요즘 필수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 스톡홀름 중앙역 근처 지하 시장에 Kimchi Stan이라는 정통 비빔밥집에 몇 년 전에 오픈해서 가봤습니다. 맛은 매우 훌륭하고 스웨덴 현지 물가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 가격이나 한국인이라면 직접 만들어 먹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콜라는 별매이므로 콜라 가격까지 예측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격 : 22400원 (비빔밥 155크로나 + 콜라 제로 20크로나)
디저트 영역 2개
부다페스트 롤
부다페스트에 없는 헝가리 사람들은 모르는 부다페스트 롤은 스웨덴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롤 케이크에 머랭 코팅을 했습니다. 이 가게는 VeteKatten이라는 곳인데 스톡홀름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한 대표 카페 중 하나이나 요즘은 관광객만 바글바글하고 현지인들은 잘 안가는 카페입니다.
드립 커피는 별매이므로 커피 가격까지 예측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피는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
가격 : 10496원 (부다페스트 롤 51크로나 + 커피 31크로나)
셈라
원피스 빅맘이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 스웨덴 전통 디저트 셈라입니다. 2월 쯤에만 파는 한정 메뉴로 셈라 시즌이 되면 스웨덴 내 모든 카페에서 이 디저트를 취급합니다. 생크림과 크림 밑에는 아몬드 페이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Fabrique라는 곳의 셈라입니다.
드립 커피는 별매이므로 커피 가격까지 예측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피는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
가격 : 9344원 (셈라 38크로나 + 커피 35크로나)
고틀란드 음식 영역 3개
스웨덴의 제주도 고틀란드입니다. 용무가 있어 자주 가는데 옛날 성곽 도시가 보존된 도시 비스뷔는 꼭 추천하는 관광지입니다.
슈니첼
Wisbyhof라는 성벽의 일부를 개조한 식당입니다. 오스트리아인이 운영하는 정통 슈니첼에 이케아 미트볼 필수요소 중 하나인 스웨덴식 링곤베리 잼을 곁들여 먹습니다.
맥주는 사진에 있으나 제가 맥주 가격이 기억이 안나므로 슈니첼 가격만 예측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격 : 31360원 (245크로나)
탕수육(런치)
Brorsan이라는 한국음식점입니다. 신기하게도 한국인이 아닌 스웨덴인을 위한 스웨덴 주인장이 운영하는 한국 음식점입니다. 고객들은 스웨덴 사람이니 한국인들 입맛에는 맞지 않는 곳입니다.
여기도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가성비 좋은 런치 시간에 한 번 탕수육을 먹어봤습니다. 소스 맛은 좀 약하나 맛 자체는 한국 탕슉과 비슷합니다. 샐러드와 된장국, 빵은 무한 리필입니다.
가격 : 16000원 (125크로나)
갈렛트
Crêperie & Logi라는 크레페와 갈렛트 전문점인데 비스뷔 현지인들이 입모아 추천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는 줄서서 먹어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치킨 가슴살과 샐러드, 망고 크림을 곁들인 갈렛트입니다.
가격 : 21632원 (169크로나)
이상 스웨덴 진품먹품 10선이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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