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부터 5월 까지 성수동에서 먹은 점심 올립니다.
지역은 성수로 고정이니까 가게이름 - 음식이름 순서입니다.
01. 록멘 - 돈코츠 라멘 (순한맛)
오늘 먹은 성수동에서 라멘으로 유명한 록멘입니다. 담백한 맛이 신라면급이니까 자기가 매운거 잘 드신다고 칼칼한 맛 고르시면 거의 한입도 못 먹고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계란인데 계란 추가는 안되는 게 이 집의 함정입니다.
가격 : 돈코츠 라멘(순한맛) : 9000원
02. 토라식당 - 카츠나베
성수에서 오므라이스로 유명한 토라식당입니다. 이날은 국물이 먹고 싶어서 카츠나베를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맛은 별로
였습니다.
가격 : 카츠나베 : 10000원
03. 미락 바지락 칼국수 - 바지락 칼국수
성수역 보다는 뚝섬역에서 가까운 바지락 칼국수집입니다. 옆에 칼국수 체인점이 하나 더 있는데도 불구하고 낮부터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 칼국수 맛집입니다.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은 꼭 드셔보시길 권장하는 집입니다.
가격 : 바지락 칼국수 : 8000원
04. 솔솥 - 도미관자솥밥
귀중한 점심시간의 절반을 바치면서까지 웨이팅하며 먹었던 솔솥 성수점입니다. 이집의 메인은 와규솥밥이지만 사실 전복 솥밥이 최고 존엄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솥밥정식입니다.
가격 : 도미관자솥밥 (15000원)
05. 이오로 비스트로 - 매콤명란파스타, 참치노리마끼(1/2), 김치대창 필라프
일본 경양식 전문점 이오로 비스트로 입니다.
절대 과장님, 부장님이랑은 못 가고 아랫직급들끼리 마음 먹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노리마끼와 명란크림파스타가 메인인 집인데
저는 노리마끼는 가성비와 맛도 좋았지만 명란파스타는 보통, 필라프는 별로였습니다.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 30분 이상 씩 기다려야 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아닙니다.
가격 : 매콤명란파스타 + 참치노리마끼(1/2) + 김치대창필라프 (13900 + 11900 + 8500 = 34300)
06. 멘야코노하 - 해장라멘
회사에서 꽤 멀어서 다시는 안갔던 멘야 코노하입니다. 해장라멘이지만 저는 느끼해서 다 먹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일대에서 알아주는 라멘 맛집이라, 다른 부서 분들은 이 집을 거의 최고로 치더라고요.
가격 : 해장라멘 : 8000원
07. 미오 도쿄 다이닝 - 도쿄수제함바그고젠(와후 소스)
개인적으로 성수동에서 먹었던 점심 중에 가장 맛집으로 꼽는 미오 도쿄 다이닝입니다. 두 일본인 부부께서 항상 친절하게 손님을 대접해주십니다. 참고로 먹다 보면 사장님들이 말을 거시는데 그게 불편하신 분들은 굳이 이 집에서 드시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함박은 와후와 데미그라스 두가지 소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는 와후 소스가 더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 집은 꼭 야채 추가를 하셔야하고, 술을 드셔도 얼굴에 변화가 없으신 분들은 잔 맥주를 3000원에 팔기에 추천드립니다.
가격 : 도쿄수제함바그고젠(와후소스) : 13000원
08. 르프리크 - 시그니처 버거
성수동에서 치킨 버거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르프리크입니다. 이상하게 성수에서는 점심때 햄버거를 잘 안먹는지 항상 평일 점심에는 자리가 많은 집입니다. 맛은 있는데 먹기가 참 힘든 햄버거라 사실 저도 자주 가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맵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가격 : 시그니처 버거 : 9800원
09. 숲속식사 - 김치소고기볶음밥(보통)
개인적으로 성수 점심 식사 때 가성비로는 항상 1,2등을 다투는 숲속식사입니다. 지금은 매장 리모델링도 하여 깔끔하게 먹을 수 있지만 자리가 적어 일찍 출발 안하면 포기하는 맛집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볶음밥을 더 달라고 하면 추가 금액 없이 더 주는 집입니다.
가격 : 김치소고기볶음밥 (8500원)
10. 화화담 - 곱창쌀국수
해장으로 아주 좋은 곱창 쌀국수집입니다. 쌀국수인데도 불구하고 열라면급의 매운맛이기에 매운것을 못 드시는 분들은 추천드리지 않는 집입니다. 참고로 이때는 리모델링하여 50% 가격 행사했을 때 방문하였습니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맞춰 주셔야 합니다.)
가격 : 곱창쌀국수 6150원 (원래 가격 : 12300원)
보너스 - 디올 카페 - 아메리카노
* 출처 : 도이네도이 유투브(성수 디올 & 디올카페 방문 Dior Seongsu)
최근에 회사 근처에 디올 팝업 카페가 생겨서 점심에 잠깐 방문하려고 했으나 이미 5월 예약은 마무리 되었다는 이야기 듣고 그냥 외관만 보고 끝낸 디올 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에 들어가는 얼음 마다 디올 로고를 박은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격 : 아메리카노 : 19000원
이상입니다. 성수 자주 놀러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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