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먹품 보다가 한번 참여해볼까 싶어서 사진 긁어모아 봤습니다.
2018년 워킹홀리데이가서 찍은 사진들과 2019년 관서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철쑤아저씨가 맞출 수 있을지 참 기대가 되는데요?
나마소바 타마가와 소바 + 새우튀김 (도쿄 이케부쿠로점)
이케부쿠로 외출했다가 배는 고픈데 뭘 먹으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대충 적당히 들어갔던 소바집입니다.
맛은 무난했으나 텐카스 많이 뿌려주는 소바집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먹다가 간장소스가 다 스며들어서 눅눅뻑뻑한 소바가 됐었네요.
650엔
노점 사과사탕 (요코하마 개항제)
요코하마에서 6월쯤 폭죽뻥뻥 쏘면서 축제하는데 거기서 애니 캐릭터들이 사과사탕 엄청 맛있게 먹던거 생각나서 사먹었는데..
속았습니다. 그냥 사과랑 사탕을 따로 사서 먹으면 그게 더 싸고 맛있을 것 같아요.
새빨갛고 맨들맨들한게 보기에는 좋은거 보니 사실 사과사탕은 취식용이 아니라 관상용인게 아닐까 아직도 생각하곤 합니다.
400엔
하나이치 시오라멘 챠슈추가 (도쿄 네리마역 근처)
1080엔
지금 찾아보니 여긴 폐점하고 옆에있던 가게가 그 자리까지 먹어버렸네요..
가게앞에 고등학생 딸과 점장이 같이 찍은 사진을 걸어둬서 왠지 믿음이 가는 가게였습니다.
차슈는 앞에서 토치로 구워주는걸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거 먹기 전에 인스턴트 소금라면 먹어봤을땐 그냥 그랬는데 여기서 먹으니 꽤 맛있었습니다.
1080엔
안카케 안 옛날 그대로의 나가사키 짬뽕 (도쿄 시부야)
아마 할로윈 즈음 길 가다가 우연히 나가사키 짬뽕집이 보여서 들어가본 곳 이네요.
한국에서 파는 나가사키 짬뽕 라면이 매운맛이라서 당연히 매운맛이겠지 하고 먹었다가 라면은 한국인용 매운맛 패치를 한거였다는걸 깨닫게 된 가게입니다.
국물이 있는 음식에서 국물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여기 국물은 맛있어서 계속 먹게되던 맛집입니다.
다시 여행가게되면 재방문 할 생각이 있었는데 여기도 임시휴업이네요....
1080엔
혼케 다이이치 아사히 본점 쇼유라멘 + 교자만두 (JR교토역 근처)
타베로그 점수가 높아서 방문했었던 간장라면 가게입니다.
하지만 그 타베로그 점수는 일본인의 입맛에 맞춰져 만들어졌다는걸 간과한 결과
위에 있었던 소금라면은 그다지 짜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이 간장라면은 짰던 기억이 남아있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약 30분정도 웨이팅 한 시간도 있고 아예 못먹을 정도도 아니어서 다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점점 적응돼서 별로 안 짜더라구요.
앞에 보이는 빈 그릇은 손님이 많다보니 저처럼 혼밥하러 온 일본인 아저씨와 합석했었던 흔적입니다.
1150엔
스즈키엔 (아래)현미 젤라또와 (위)7단계 말차 젤라또 더블 콘 (도쿄 아사쿠사)
1~7단계까지 진해지는 말차맛 젤라또로 유명한 스즈키엔입니다.
여기도 한 20분쯤 줄서서 먹었었네요.
대부분 5단계쯤으로 고르는 것 같지만 상남자 특) 7단계 먹음
찐~한 말차맛이 좋았습니다.
680엔
하시바 유두부와 명물 유바를 뿌린 밥 (교토 고다이지)
유두부는 아래사진이고 두부를 뜰채로 건져서 간장에 넣고 가쓰오,생강,파를 올려서 후루룩 하는 요리입니다
현지인은 그냥 따뜻한 물두부인 유두부를 안 사먹겠지만 저는 관광객이니 쿄요리를 먹어봐야겠어서 타베로그를 참고해 방문했었네요.
두부는 그냥 두부맛이었고 유바밥이 생각외로 맛있었습니다.
1980엔
타이타쿠미 하나나 도미 오챠즈케 고젠 (교토 아라시야마)
도미회에 같이 있는건 깨 소스고, 야채는 절임입니다.
예약 안하면 상당히 오래 웨이팅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예약하고 갔는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거의 야채밖에 없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과식했었네요.
나무통에 밥이 꽤 들었는데 부족하면 리필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누구랑 같이 교토여행 간다면 여긴 꼭 데려가보고 싶네요
2700엔
네노하나 온천 내 식당 마구로카츠 정식 (참치카츠) (나라시 히가시야마 역 근처)
하루 20식 한정 이라는 말에 속아 주문하고 미처 다 못먹은 참치카츠 정식입니다.
이 때가 밤 8~9시쯤이었을텐데, 그 때 까지 20식도 안나갔다는걸 생각하지 못했어요
첫 입에 이건 참치 통조림으로 가츠를 만들면 이런 맛이겠구나 하고 직감했습니다.
제 기억에 온천에 딸려있는 식당이 별점4점이 넘길래 그렇게 맛있나? 했는데 밥이 맛있다기보단 다들 온천 즐기고 나와서 맥주 한잔과 다양한 안주를 먹으며 시끌시끌 놀기 때문에 별점이 높은 거 아닐까 하네요.
온천은 굉장히 좋았는데 식사를 망친 곳.
1000엔
가게이름 기억 안남 짜장 + 춘권 (요코하마 주카가이)
짜장면이 먹고싶어서 요코하마의 차이나 타운까지 가서 먹었던 짜장면과 하루마끼입니다.
짜장면을 파는곳이 잘 눈에 띄지 않아서 좀 해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쟈쟝미엔 이라고 써있었지만 뭐 별 차이 없겠죠??
한국에서 파는 짜장면에서 뭔가 맛이 한두가지 빠진 듯 한 허전한 맛이었습니다.
하루마끼가 아마 3개 나왔었던 것 같은데 하나를 먹고 찍은 것 같네요
덤
도쿄 치하야 고등학교 문화제 / 피자를 만들려고 한 것 같은 무언가
음식점은 아니지만 사진 뒤적거리다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교내는 자판기도 엄청 저렴하더군요.
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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