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후일향만강하신지요? 2019년 아이슬란드 유학할때 먹었던 음식들입니다.
아이슬란드는 아이슬란드 크로나를 화폐로 사용하며 가격은 그 당시에 원화로 적어놓은 1원단위까지 기록했습니다.
돈들이 눈녹듯 사라집니다. ^^
지역 - 음식
1. 수도 레이캬비크 - 햄치즈 샌드위치
도착해서 처음 카페에서 먹은 샌드위치입니다. 이 날 이후 제대로 된 가게에서의 외식이 두 달 정도 걸려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음료는 비싸서 안 시켰습니다.
가격 : 13243 원 (1400 크로나)
2. 레이캬비크 - 핫도그
방송에도 나온 핫도그 가게입니다. (Please hot dog world~)
소세지 밑에 튀긴 양파 플레이크가 들어있습니다. 갈색 소스가 참 맛있습니다.
가격 : 4614 원 (470크로나)
3. 보르가네스 - 오로라 맥주 6병
학교 근처 Steðji 양조장에 가서 사온 맥주입니다. 가장 좋아했던 흑맥주이고 잔뜩 마시면 방 안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답니다 ^^
6병 총 가격 : 28754 원 (3000 크로나)
4. 레이캬비크 - 양고기 플레이트
방학 아이슬란드 한바퀴 돌기 여행 첫날 식당에서 먹은 저녁입니다.
여행 중에는 돈 아낀다고 매일 핫도그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가격 : 24918원 (2490크로나)
5. 후사비크 - 피쉬앤칩스
북쪽 항구마을이었는데 대구인지 뭔지 맛있었습니다.
세 팩 사는데 케첩 많이줄까? 물어보고 30개정도 한움큼 호탕하게 주더군요. 바이킹 심쿵
한 팩 가격 : 17279 원 (1800 크로나)
6. 아쿠레이리 - 철면수심 아이스크림
아쿠레이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급, 2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추운데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brynja 가게 보이면 꼭 드셔보세요
가격 : 3840 원 (400 크로나)
7. 레이캬비크 - 훈제 퍼핀 + 브레니빈 한 잔
퍼핀 귀엽고 맛있습니다.
가게가 타파스 집이어서 고기는 적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브레니빈은 아이슬란드 전통 증류주로 흑사병이라고 광고하는 술입니다. 맛은 그닥..
식전빵 배고파서 한개 먹고 티 안나게 찍은 사진입니다.
가격 : 22206 원 (2300 크로나)
8. 레이캬비크 - 양고기 수프
퍼핀 먹고 다음날 해장용 점심입니다. 물가에 비해 저렴한 기분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양이 사람보다 많고 참 맛있습니다.
가격 : 18643 원 (1950 크로나)
9. 슈퍼마켓 - 삭힌 상어
전통음식인 삭힌 상어입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냄새가 진동해서 뚜껑 연 사진은 다른데서 퍼왔습니다.
홍어 뼈 씹어먹을때 보다는 덜한데 입에도 안 대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친구네 가서 뚜껑 열고 있다가 기타로 맞을 뻔 했습니다.
현지 애들은 잘 먹더군요.
가격 : 9000 원 (1000 크로나)
아래는 방송에서 허용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형님께서 판단 부탁드려요~
10. 슈퍼마켓 - 양대가리
아이슬란드는 예전에 먹을 것이 부족할 때 양의 모든 것을 먹었고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서 먹는 날이 있습니다.
마트에서도 양의 머리나 다른 부속부위(심장, 불알, 피 푸딩 등)들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전통 레시피로 제가 요리한 스비드입니다. 사이드는 감자입니다. ^^
눈, 혀가 맛있고 다른 친구들은 잘 못 먹더라구요
대가리 가격 : 3254 원 (339 크로나)
경찰서에서 만난 직박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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