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박종우. 본인 입으로 말하긴 좀 뭐하지만... 초 귀여운 17살 여고생 랄까나?
하지만... 어른들의 복잡한 사정으로 주인님이 생기게 되었다! ! 게다가 알콜 중독자 겜돌이라구~~~? 완전 최악!
ㅡㅡㅡㅡ
(방과후 태권카페. 지환은 종우를 기다리고있다.)
지환: 종우누나... 늦게 끝나는 걸까..? (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딸랑-.
두리번 거리며 지환을 찾고있는 종우.
지환: (활짝 웃으며) 누나! 👋😃
종우: 으음..안뇽, 왜 부른거야? (새침)
지환: 천천히 얘기해요 누나, 뭐 마실래요?
종우: 흐음~.. 종우는 달달한 코코아 마실래.
(어색한 기류가 돌고있다. 주변 소음과 지환의 심장소리만 들린다.)
종우: (홀짝) 그래서..할 말은...? 오래 못 기다려...
지환: 누나, 실은 아주 오래전... 누나를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해왔습니다. 저랑 사귀어줄래요?
종우: (쿨럭) ㅁ ....무...뭐야? 🥵😳
지환: (종우의 입가를 닦아주며) 누나. 제가 누나를 좋아해요.
종우: 헤으응...그렇게...갑자기...진지하게 말하지말란말야... 그치만....고백이라니...살짝 기쁠지도? 이런 거..처음..이니까...
지환: 부끄러워하는 얼굴 귀여워요 누나 (싱긋)
종우: 에엣...얼굴.... 보..보지말라구!!
지환: 그래서 대답은?
종우: (끄덕)
지환 : 사귀자는 뜻이지?
종우: 자꾸 물어보지마 ! 바보주제에...
지환: 푸흣...알겠어요 누나 ( 종우 볼에 뽀뽀를한다)
쪽♡
종우: 헤에에엣!!! 너무 빠르다고 바보!! (퍽)
둘은 대화를 나누고 귀가했다.
종우: 뭐...데려다줘서 고맙달까나...
지환: 잘가요 누나 ( 볼에 뽀뽀하며)
종우: 그러니까! 너무 빠르다니까아안!!
종우는 부끄러워서 집에 호다닥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보며 미소짓는 지환.
ㅡㅡㅡ
종우: 나왔어~..
재석:..........
종우: 그...무서운 표정은 뭐냐구?
재석: 너....
재석은 거칠게 종우의 팔을 잡고 끌어당겼다. 화가 잔뜩 나있는 재석의 얼굴.
종우: 으읏...아프단말야 ! 갑자기 뭐냐구!
7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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