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박종우. 본인 입으로 말하긴 좀 뭐하지만... 초 귀여운 17살 여고생 랄까나?
하지만... 어른들의 복잡한 사정으로 주인님이 생기게 되었다! ! 게다가 알콜 중독자 겜돌이라구~~~? 완전 최악!
박종우: (삿대질을 하며) 어이...! 네가 내 주인님인 이재석이냐앗?!
이재석: (무시하며 게임을 하고있다)
박종우: 무시라닛! 나도 너같은 주인님 싫거든? 흥..! 일이 없을 땐 절대 말 걸지마! 알겠어?
종우는 투덜거리며 방문을 쾅! 닫고 나갔다.
박종우: 뭐야.. 정말.. 나같이 초 귀여운 여자아이를 보고 저런 반응이라니.. 최악이야!
종우와 재석의 첫날밤은 그렇게 아무 대화 없이 지나갔다.
박종우: 어이..! 난 학교 다녀올테니 밥 챙겨 먹으라구.. 이래보여도 꽤... 괜찮은 요리 실력이니깐!
이재석: (Zzzzz)
박종우: 치이.. 😠
종우는 검은 스타킹을 하얀 허벅지까지 올린 뒤 식빵을 입에 물었다
박종우: 지각이다! 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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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학교다녀왔습니다아-... 응?
재석은 술에 취해 널브러져 있었다.
박종우: 으! 술냄새! 정신 차려! (발로 툭툭 치며)
이재석: 술마시니까.. ....하고싶어
박종우: 에?! 뭐하는거야!
재석은 종우의 얇은 발목을 거칠게 잡았다.
재석은 종우의 다리를 쓸어올리며 종우의 까만 스타킹을 발목까지 내렸다.
박종우: 꺄악! 변태! 뭐하는거얏! >ㅁ<
종우는 재석의 손을 떼어내고 도망치려했지만 재석의 품 안으로 넘어져버렸다.
종우는 재석의 품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무리였다.
재석은 종우를 뒤에서 안은채 종우의 말캉한 허벅지를 거칠게 쓰다듬었다.
박종우: 흐엥.. 뭐하는거냐구 바보..!
이재석: (종우의 귓가에 속삭이며) 주인님이라 해야지. 메이드 주제에.
종우는 귀에 재석의 뜨거운 숨결이 닿자 이상한 기분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렸다.
박종우: (설마 이녀석에게 두근거린건가? .. 최악이야..) 응? 놓아줬어..?
이재석: ZZzzzz.....
박종우: !? 잠들어버렸냐아아! 바보 주인님!
종우는 낑낑거리며 재석을 침대에 바로 눕혔고 이불까지 덮어줬다.
박종우: (재석을 지그시 바라보며) 이 변태와 .. 잘 지낼 수 있을까?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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