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박종우. 본인 입으로 말하긴 좀 뭐하지만... 초 귀여운 17살 여고생 랄까나?
하지만... 어른들의 복잡한 사정으로 주인님이 생기게 되었다! ! 게다가 알콜 중독자 겜돌이라구~~~? 완전 최악!
ㅡㅡㅡㅡ
방과후
종우: ( 다람쥐같이 떡볶이를 먹으며) 냠냠... 맛있땅 =_=♡
석현: (흐믓한 미소로 바라보며) 그렇게 맛있냐? 잘먹네...(피식)
종우 : 웅 넘 마시쪄~ 하아.. 근데 넘 맵당...하아.. (얼굴을 붉히며 혀를 낼름거리는 종우 )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서 고개를 떨구는 석현.
조용히 종우에게 자두맛 쿨피스를 따라준다.
석현 : 매운 것도 못먹으면서 왜 매운맛을 시켰어? (종우의 볼을 꼬집으며)
종우 : 여자애들은 원래 매운 거 조아해 ㅇㅅㅇ 바부야~
ㅡㅡㅡ
석현 : 내가 먹자고 했으니 내가 계산할게
종우: 꺄 머싯다! (석현의 팔에 팔짱을 끼며)
석현: ...... (얼굴을 붉힌다)
그렇게 둘은 수다를 떨며 각자의 집으로 갔다.
ㅡㅡㅡ
종우: 나왔어 바보 주인~ 밥 먹었어?
재석: (종우를 기다렸는지 거실에서 서성거리다 종우랑 눈이 마주침 ) 어...아니 아직 ... 같이 먹을래? 나 배고파 ..
종우: 흐음? 미안하지만 나는 저녁 먹고왔는걸? 차려줄테니 혼자 먹도록해.
재석: ....어
귀여운 앞치마를 한 종우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저녁을 차리기 시작했다.
탁탁탁 ( 파 써는 소리임)
보글보글....
종우 : 흐음~ 냄새 좋은데?ㅎㅎ 바보 주인! 밥 먹어~
재석 : (웬일인지 밥먹으러 나옴 ) ...어
종우: 바로 나왔네? 울 주인 착하다~히히 난 이제 숙제 하러가야겠당 ~
재석: (종우의 손목을 잡는다) 앉아.
종우: ( 토끼눈을하며) 잉?
재석: 그냥.. 혼자 먹으면 외로우니까... 같이 있어줘.
종우: ....에? .... 알겠어
종우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재석에게 낯선 감정을 느꼈다.
그것은 연민일까? 종우의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재석은 밥을 다 먹고 아무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ㅡㅡㅡ
종우: 왜 계속 그녀석의 슬픈 눈이 생각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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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게시판 [팬픽] 이재석이 주인님 박종우가 메이드 4화
롤이좋은박종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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