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프라는
MG더블제타 건담 버카입니다.
가격은 6000엔 국내가격 6만원~7만2천원
2016년이 기동전사 건담ZZ의 방영 30주년이라서 사람들이 MG더블제타건담의2.0 소식을 기대했는데
2016년 11월에 열린 건프라 엑스포 행사에서 더블제타 건담 버카의 개발소식을 공개한 뒤 개발과정을 건담 공식 홈페이지에 연재하여 기대를 받았고
2017년 9월 기다림 끝에 발매를 했습니다.
보통 MG의 개발기간은 길어봤자 반년정도인 경우가 많은데 더블제타는 10개월이라는 정말 오랜시간이 걸렸죠
(먹선작업이 되어있는상태입니다. 출저는 늘 그랬듯이 달롱넷)
버카답게 정신나간 데칼을 보여주는데 전부 습식데칼이라 작업 후 마감제는 필수입니다. 특히 양팔에 달린 윙실드의 기다란 라인데칼은 멘탈건강에 안좋아요.
저같은경우도 만들당시에 데칼링 실력이 부족했기에 어깨와 스커트의 눈에크게 띄는 부분에만 해줬었습니다.
프레임샷
가변프라인데도 전신에 프레임이 구현된다는건 보통 쉬운일이 아닙니다.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는 장인정신이 벌서부터 보이죠
다시한번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화살표 친 부분이 전부 엑스트라피니쉬코팅이 되어있는 은은한 은색 파츠로 분할이 되어있어요.
작은부분인데도 이런 분할을 해줬다는게 만드는 입장에선 감동입니다.
이게 끝이냐고요? 당연히 아닙니다.
스커트부분에 회색,붉은색,푸른색 3중분할
무릎부분에 코팅파츠,붉은색,푸른색 3중분할
발부분에 코팅파츠,노란색 2중분할
백팩의 버니어도 붉은색,회색의 2중분할이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조립하는 재미도 끝내주죠
구성은 코어파이터 2개,더블 빔캐논,하이퍼 빔샤벨이 들어가있는데
다른 기체들보다 빔샤벨의 출력이 넘사벽으로 강하다는 설정때문에 PG건프라에 들어가는 빔파츠가 들어있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젓가락사이즈
무릎앉기가 될정도로 가동률은 훌륭하고
구판 더블제타는 절대 못했던 극중의 합체완료 포즈가 완벽하게 구현됩니다.
더블 빔캐논이 상당히 무거운데도 아래로 쳐지지않는 끝내주는 관절강도를 보여주기에 포즈취하는덴 이 이상의 더블제타는 없습니다.
소체의 기믹은 미사일포드가 오픈되고
더블제타하면 변형합체죠 G포트리스의 변형도 매우 멋집니다.
다만 변형시 손의 사이즈문제때문에 변형용 작은손을 갈아끼우거나 아예 빼버려야하고 기수부분 더블 빔캐논의 결합이 약간 헐렁해서 그부분은 아쉽습니다.
분리변형으로 코어탑,코어베이스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코어파이터가 2개 들어간이유가 바로 이거죠
오늘은 MG더블제타 버카의 소개를 해보았습니다.
더블제타 버카만의 장점이라면 덩치가 정말 큰데도 가동률,관절강도가 짱짱해서 포즈취하는 것 만큼은 아주 잘해내고
조립을 할때가 유독 재밌었는데
헐렁해서 잘 빠지는 파츠가 하나도 없이 딱딱 들어맞는 저세상 조립감을 보여줍니다. 조립감에 있어선 건프라중 최상위권이라 해도 좋을정도에요.
다만 작은파츠가 많아서 분실하지않도록 주의는 필요합니다.
아쉬운점이라면 변형했을 때 기수부분이 헐렁하다라는 것과 손의 파츠교환 없이는 변형이 되지않는다는 것 정도입니다. 이것말곤 흠 잡을 곳이 없어요.
장인정신이 넘쳐나는 파츠분할에 조립시 큰 어려움도 없어 처음 버카를 만드시는분한테 정말 추천드릴만한 건프라입니다.
데칼같은경우는 버카다보니 정말 변태같이 많은데 더블제타는 변형기믹이 있어 손이 자주가는 프라다보니 데칼을 붙이고 마감제는 필수입니다.
사실 데칼링 안해도 워낙 잘생겨서 안해도 이뻐요. 사자비의 방패나 하이뉴 건담의 판넬처럼 데칼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프라에비해 만족도가 상당히 높죠
다만 더블제타가 너무 완벽해서 이거 만들고나서 다른 프라 만들면 충분히 좋은 프라여도 왠지 안좋아 보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너무 완벽해도 문제군요 ㅋㅋㅋ
조립하면서 정말 감동의 연속이었는데
조립중 딱 들어맞는 저세상조립감에 감동을하고
2중3중으로 된 파츠분할에 감동을 하고
조립후엔 구판 더블제타를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미친 비주얼과 디테일에 감동을하고
만져보니 짱짱한 가동률과 관절 강도에 감동을 했습니다.
MG더블제타 버카를 2017년 최고의 건프라로 임명합니다. 쾅쾅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