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이유는 지금살고있는 집 건물주개XX가 4월부터 집세를 20만원이나 올리겠다네요. 허허....
그래서 얼마전 새집을 알아보고 요즘은 아침부터 집에있는 버려야할것들 처리하느라 건담작업이랑 게임도 못하고 고생중이네요.
이사갈곳은 기존 집에선 걸어서25분정도 떨어진 거리이고 건물주는 괜찮은분이신 것 같네요.
다만 6년 가까이 살던 집이라 이대로 떠나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이사를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왠지모르게 요즘 혼란스럽네요.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말이죠
이삿짐 정리하면서도 아버지가 쓸데없는거 쌓아놓은게(심했던건 친구분이하는 고깃집이 장사를 접는대서 고깃집테이블 2개를 옥상에서 고기구워먹을때 쓴다며 얻어와놓고 쓰지도않는 채 방치했다가 비때문에 테이블이 썩은적도) 많아서 정리하기 번거로워지니 괜히 화가나고 그것땜에 따졌더니 아버지는 제 프라모델들은 어린애도아니고 왜 세워놨다며 제 취미를 모욕하기까지해서 혼란스러운 지금에 정말 불만이 쌓여가네요. 군대갔다와서 어떻게든 취직하고 빨리 독립하고싶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집안에서 문제가 터져 휘말리기 바빳던지라 빨리 떨쳐버리고 혼자서 그나마 덜 불편하게 살고싶네요.
5월 중순에 입대인데 상근예비병이 뽑혔는지라 군대는 그나마 편하게 제대할 수 있겠어요. 다만 집에서 출퇴근을 해야하니 복무기간동안 또 집안에서 문제생겨 휘말리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튼 신세타령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