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냐하면, 하고 싶으니까. [닉네임이 잘려서 연장합니다. heedujDdiyong ]
이빛밤이 너무 좋아서 일단 시즌 2만 정리해 봤더니 이번이 9회더군요.
근데 제가 [이빛밤 시즌2 9'화(話)']라고 써놓은 이유는
이빛밤이 더지 누나와 트수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매주 이빛밤이 기다려지고 오늘은 또 어떤 추억이 쌓일까 생각하면 정말 두근거립니다. heedujBullum
이번 주 주제인 '나의 최애 맛집'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이번에도 같이 나눌만한 큰 추억이 담긴 최근의 장소는 없더군요.
일할 때 자주 가던 밥집이나 술집, 부모님 친척들과 자주 가던 동네 맛집 등도 다 좋았지만, 추억과 맛 그리고 분위기를
종합해 봤을 때 떠오른 곳은 단 한 곳이었습니다. heedujCheers
두구두구두구 그곳은 바로 2004년에 처음 가봤던 알래스카의 순두붓집!
구글링해서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까 잘 모르겠더라고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StinkyGlitch
제가 인생 통틀어서 1년 정도를 알래스카에서 지냈었는데 이 순두붓집만 10번은 갔었던 것 같네요.
당시에는 제가 초등학생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순두부 경험이 집밥 말고는 없다 싶었어요.
처음 가봤더니 세트 메뉴 가격이 15달러 이상으로 비쌌던 기억이 있지만,
갓 나온 순두부에 계란을 깨서 넣고 돌솥 안의 밥은 덜어 놓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식후 누룽지로 먹기 위해 준비하던 루틴을 그때 처음 배웠죠.
이제는 정말 오래된 추억이라 오랜만에 떠올리려니까 한국에서의 순두붓집과 기억이 뒤죽박죽이네요.
해물 순두부, 김치 순두부, 청국장 순두부 등 메뉴도 다양하고 갈비(?)랑 세트 메뉴가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그때 정말 잘 먹고 재밌게 지냈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알래스카에서 2004년 반년 동안에만 키가 15cm가 컸고 덩치도 산만 해졌으니 말 다 했죠.
사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가본다면 그 추억의 맛을 다시 느끼진 못할 것 같기도 해요.
어른이 되면서 경험은 많이 쌓이지만 그만큼 추억이 희석되기도 하잖아요? 음식에 대한 입맛도 까다로워지고요.
그래서 추억과 기억 속 맛집이 정말 귀하네요. heedujYellow
P.S. 어제 누나 삐지셨대서 추신답니다.
누나 삐지지 말아요~
어제 오랜만에 누나 노는 것도 보고 좋았는데,
트수가 올린 안무가 엄청 좋아서 만족하고 있었던 거지 다들 의지는 있었다고요.
누나 삐지면 트수들 마음도 아프고 다들 어떻게 풀어줘야 하나 고민하잖아요~ heedujBeee
저도 고민하다가 방법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이미 삐진 거 풀어지셨을 것 같긴 하지만요.
꼭 더지님의 옆모습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멋져!
'뭘 보냐'는 시크함까지! 똑 빼닮은 백호~
이 친구 사진을 예전에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 카톡방에 올렸더니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칭찬해! heedujBbuing
인조지만 지금은 누리기 어려우니... 자연도 좋고 사람도 많고~ heedujChicken
아 근데 예전 사진 찾아보다가 제가 삐졌습니다(?).
저때가 2019년 초의 싱가포르 여행 때였는데 예전 3대 500 때의 제가 너무 그리웠어요.
어떻게 풀어주실 건가요? heedujBansa
어쨌든 조금이라도 풀렸죠? '귀여워~' 하시면서 heedujBbangbbang
(저 때까지만 해도 래서판다가 제일 귀여웠는데 지금은 누나가 제일 귀여움 heedujHeeduji heedujHeedu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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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5일. 신청곡 변경합니다.
방송에서 '봄바람 따라간 여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StinkyGlitch
변경된 신청곡은 'The Wonders - That Thing You Do' 입니다. heedujRingring heedujWarning
가사를 '단순하게' 생각해보고 고른 곡입니다. heedujPeach
이빛밤 시즌2 9화가 집에서의 첫 방송이 된 만큼
I will always be here, there or wherever you are, to support you on 'that thing you do' MrDestructoid heeduj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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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은 오늘(2월 19일) 갑자기 흥얼거렸던 곡인데 봄이기도 하고 잘 맞아서 골라봤습니다.
더지님과 사비나님의 바닷가 여행과도 찰떡이네요. heedujHi heedujHi
heedujBee heedujBee heedujBee 가지마요~ heedujBee heedujBee heedujBee
32초부터 보면 딱 좋은데 그냥 처음부터 틀어주셔요~
'뜨거운감자 - 봄바람 따라간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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