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 체육과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원래는 경찰 행정, 경찰 경호학과 쪽으로 대학을 생각했으나 어쩌다 보니 지금의 사회 체육학과로 쭉 다니게 되었네요.
이제 3학년 2학기이고, 내년이면 또 이제 4학년이 되고 취직에 대해 준비를 해야할텐데..
지금 전공을 살려 취직을 하면 내가 과연 만족스럽게 다닐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이래저래 자잘한 사고가 많이 나서 몸 상태가 약간 안 좋아, 실무 쪽으로는 무리고 그렇다고 마케팅 쪽으로 가자니
이럴 거면 내가 왜 이 전공으로 갈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요즘은 전공 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 자꾸 생각이 갑니다. 이미 4학년이 목전에 왔으니 졸업장만 얻어 놓고 다른 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할까..
그러면 나이 때문에 너무 늦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이 이어집니다.
요즘 너무 잔 고민도 많아 무엇을 딱 하나 정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국가고시 실기를 떨어지는 바람에 더욱 마음이 착잡합니다. 정말 이쪽은 놔야 하는 걸까 하는 기분이 듭니다.
전공을 살릴지, 아니면 그냥 새롭게 관심이 더 가는 쪽으로 알아보는게 나을지 형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술 마시다가 적은 글이라 너무 두서가 없을 듯 하여 죄송합니다. 항상 형님 방송 보면서 재밌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번 좋은 방송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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