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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고민때매 미칠꺼같아요

이채유3fce1
2016-10-09 21:42:51 709 0 0

군대 부사관 전역후 경찰준비를 하고있는 27살입니다

경시 준비를 위해 시작한지 6개월 가량 되어가는데요...
9월에 있던 경공 시험 2일전날 2년만난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빠 나 다른 마음가는 사람이 생겼어 미안해"라는 일반적인 통보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인생이 걸린 시험 때문인지
큰 충격없이 시험을 치뤘습니다 ...
시험을 다치고 그리 잘쳣다는 생각도 들지않았고 그제서야 밀려오는 이별의 충격으로 거하게 혼자 술을 마시고 집을 가던중 가벼운 사고를 당해 팔이 부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며칠 슬퍼하며 부러진팔로 술마시고 하던 와중
필기 합격 소식을 듣게되었고 정말 기뻣지만 한편으로 
부러진 팔때매 바로 이어질 체력시험을 볼수 없다는 좌절감도 밀려오더군요 ... 그런데 필기합격 소식을 알게된 여자친구에게 그 다음날 전화가 와서 "오빠 필기합격했다며 정말 축하해 .. 난 오빠 버린 벌 받나봐 오빠 보고싶다" 라고 하더군요 전 너무 어이도 없고 바람 난여자 다시 왜만나냐 하는생각에 매몰차게 끊었지만 무슨일인지 한편으로 궁금해져서 알아보니 헤어지고 만난 그남자가 헬스 트레이너 인데 이여자 저여자 찍접대며 걸리는 여자들 즐기고 버리는 그런 쓰레기 같은놈이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들고 또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한편으로 가정적이고 좋은여자라 머리속에서 마구 혼동이 오고 지속적으로 그냥 다시만나자는 말을 자기 딴엔 도저히 못하고 어떻게든 연락만이라도 저랑 이어가려는 여자친구를 보니 안쓰럽기도하지만 한편으로 흔히 말하는 한번이 어렵지 그다음은 쉽다는 바람을 ... 과연 이여자랑 만나면서 계속 생각나진 않을지 ... 행복한 생활을 할수있을지... 만나면서 계속 의심하진않을지 이런생각도 들고
이생각 때매 다시 있을 내년 1차 시험 준비에 집중을 못하고 손에 책한권 안잡히네요... 
철수형님의 의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

아 그리고 신청곡 가능하다면 임창정-오랜만이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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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형 고1인데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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