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라기 보단 요번 주 일기..?
월요일에 새로운 알바 교육을 나갔다. 할 일의 양은 줄어들었는데 셋팅 부분에서 신경 쓸 점이 많아 한동안 어버버 될까 무섭다. 주방에서 사장님 일 도와주는 분이 알고 보니까 나랑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이었다. 게다가 동갑. 집 가는 버스에서 겨우 떠올렸다. 망할 기억력
봄이 다가 오니까 옷을 사고 싶어서 이것 저것 알아보는데 잘 모르겠다. 나랑 어울릴까 싶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사면 망할까 싶고. 쇼핑하는 걸 안 좋아해서 더 귀찮다. 나를 잘 아는 누군가가 옷 좀 대신 골라줬으면 좋겠다. 새 옷은 좋은데 고르고 결제하고 배송 받는게 싫다.
그렇다고 막상 가서 입어 보고 사면 갈아입기도 귀찮고 혹여나 탈의실에서 입었는데 안 맞을까봐 무서워서 안 가고 있다.
봄은 좋지만 옷 사는거...진짜..너무...귀찮아서 문제다..
내일 마지막 트라이얼 직관 가려다가 비 오고 미세먼지 심하다 해서 안 나가기로 했다. 곧 개강해서 학교 가야하는데 컨디션 관리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개강 첫주 부터 코피 쏟을까봐 그냥 집에서 잠만 자야겠다.
쏘방장님도 요즘 날씨 오락가락하니까 건강 관리 잘하시구 3월 1일에 방송으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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