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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입니당 이름 모를 꽃

Broadcaster 해해
2020-05-07 12:21:17 119 0 0

한 줌의 흙에서도 꽃이 자랄 수 있다.


나는 이것을 삶의 마지막 순간에 깨달았다.

병원 옥상 난간 아래에 핀 이름 모를 꽃 하나

딱딱한 시멘트 바닥에 뿌리를 내려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실낱같은 햇빛을 받으면서


거친 산바람에 줄기가 흔들리면서

그저 피었을 뿐이다.

그치만 나는 깨달았다.

. 한 줌의 흙에서도 꽃이 필 수 있다.


나는 이것을 삶의 마지막 순간에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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