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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라디오인데
아직도 대본을 한 자도 쓰지 못했습니다.
뭐... 오늘 쓸려고 하긴 한데
지금 시간 오후 5시 55분
아직도 아무것도 안 쓴건 문제가 있죠.
사실 그렇습니다.
하루가 참 빨라서,
한 달이 참 빨라서,
일년이 참 빨라서
하루하루 미루면 그게 금방 1주일이 되더라고요.
일 때문에 피곤하다던가,
새로 산 책상을 조립하면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썼다던가,
온갖 핑계는 그저
제 마음을 현실로부터 유리시키는 안대일 뿐이죠.
눈 가리고 아웅 해봤자, 남아있는 과제는 변하지 않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