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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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저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바로 오후에 나가서
옷을 사올까 말까 하는 것이죠.
오늘 나가면 내일과 모레, 이틀을 내리 집에서 쉴 수 있지만
오늘 저녁의 라디오 방송 컨디션에 지장을 줄 수도 있겠죠.
물론 잘 조절하면 괜찮지만...
내일 나가면 오늘 라디오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단지 하루를 덜 쉰다는 느낌이 싫을 뿐이죠.
몇 주를 토요일마다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니,
하루만으로는 피곤함이 완전히 가시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고요.
참 고민입니다.
거기에 하나 더 더하면,
옷을 사러 가는게
"반드시 필요한 옷"을 사러 가는 건데
없으면 어쩌지... 차라리 인터넷으로 살 걸 그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더 고민입니다.
고민은,
고민을 쌓고,
그 고민에 붙어 더 큰 고민을 만듭니다.
더 불어나기 전에 해결해야 하지만,
지금은 졸리니
좀 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