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르리안님 ㅇ나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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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의 계절입니다.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사실,
아예 돈이 없으면
이런 생각도 안하는데
돈이 생기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정도는 사도 되지 않을까?
그게 꼬리에 꼬리를 물면
결국에는 온갖 물건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다 찾아보고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이거, 꼭 필요해?"
마음에서는 그러죠.
당장 사야한다고.
하지만 이상하게 이런 사고 싶은 물건과 관련된 정보를 찾다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성능보다는 가격이
먼저 보이더라고요.
이건 아직
그 물건을 살 때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저번 달에 산 핸드폰처럼,
진짜 내가 사야한다고 생각되면,
가격따위는 중요해지지 않으니까요.
그렇습니다.
지름신이 존재한다면,
저에게 이 물건을 살 때라고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가격보다 성능이 중요하지고,
단점보다 장점이 눈에 띄면
그 때는 사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더 참아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