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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오래된(?) 진지한 사연

_평범한이름
2019-07-30 01:25:40 293 0 0

이런글 써도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살면서 학교가기 싫었던때가 두번 있었습니다.

바로 초등학교5학년때하고 중학교1학년때 였습니다.

가기 싫었던 이유는 바로 학교폭력 말 그대로 따를 당해서였습니다.

일단 초5때는 초4때까지 친한애들이(얼마나 친했냐면 저희 집에서 그당시 닌텐도wii는 물론이고 생일파티도 같이 해줄 정도로 친했습니다) 갑자기 말도없이 배신을 한겁니다 그 애들이 저를 배신한 이후부터 반애들 특히 남자애들 몇명이 저에게 장난을 쳤습니다. 욕은 기본으로 들었고 모둠활동도 잘 끼워주지도 않았고 글에서 조차 쓸수없을 정도의 심한장난을 받았습니다.

전 그때 자살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족 특히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자살은 포기하고 학폭을 당한다고도 말을 못했습니다.  계속 학교를 다니다가 어느날 도서관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를 사귀었습니다(이 친구는 지금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있습니다) 이 친구 덕분에 학교갈 마음이 조금은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부모님이 저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학교폭력을 당한다는걸 알아차렸습니다 그뒤로 여차저차 잘 마무리 되고 초6때는 굉장히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중1이 되고나서 또 학교에서 따를 당했습니다.

(제가 원래는 말이 은근 많은편이었지만 초5때 이후로 소심해져서 새로운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따를 시켰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초5때보다는 장난이 덜 심한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별차이는 없었습니다. 

초5때와는 달리 반친구 몇명이랑은 친해져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괴롭힘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이 교복을 보시고 뭘 묻혔냐고 질문하셨는데 전 우물쭈물 답을 못하다가 결국 답했습니다(이때 심정은 참 슬프고 분해서 울었습니다 머쓱머쓱) 그리하여 부모님이 담임선생님께 말씀을 하셔서 절 따 시킨애들이랑 친해지게 해주셔서 그뒤로는 즐겁게 다녔습니다

그러나 전 중1이후로 혹시 중3,고1,고3때도 똑같이 따를 당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빠져 불안했으나 다행히 중3때는 친한친구들이랑 같은반이 되서 따를 당하지 않았고 고1때도 반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반친구들 전체가 친했고 고3 현재도 재미있는 애들하고 되서 더이상 따를 당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리고 지금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무엇보다 묭님방송을 봐서 정말 행복합니다~~

묭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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