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좋아하는 누나가 있습니다. 대학선배에요. 짝사랑이구여.
그 누나는 으레 문과생들이 그렇듯 졸업을 미루고 고시를 준비하는데요
제가 입대 전에 고시공부를 시작하던 누나는 제가 전역후 1년이 지난 지금도 고시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고시공부 해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3년 이상 넘어가면 그만 하는게 낫잖아요?
근데 이 누나는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못한것 같아요. 근데 저는 누나가 미래도 없는 걸 하면서 고통받는걸 보고싶지가 않습니다. 어차피 제가 소득도 좋으니 저랑 사귀자고 하고싶은데 그럴 용기는 없구요...
오지랖떨지말고 그 누나 하는거 그냥 응원해줘야 하나요? 아니면 뭐라도 한마디 해야하나요?
신청곡은 딕펑스 - 첫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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