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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한 고등학생의 고백 고민

atimita
2020-02-17 01:48:48 100 2 1

안녕하세요! 자희누나 그리고 장미단 여러분?

전 올해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트수입니다. 저의 고민은 여사친 한테 고백을 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인데요. 우선 전 남중을 나왔고 남고에 가게 될 예정이라, 여자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잘 없지만! 몇 없는 여사친 중에서 정말 어릴때부터 친했던 한 친구가 있습니다. 전 아직도 그 친구와의 첫 만남이 기억나요. 어릴땐 엄마들끼리 친하여서 어릴떄 다들 하던 가베도 같이하고, 나이가 들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선 학원도 같이 다니고 뭐, 초등학교떈 방과후에 일상의 반 이상을 그 친구와 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중학교에 올라갈 때쯤, 근처에 있는 학교를 가잖아요 그런데 그맘때쯤 저희 가족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이사를 가게 되고, 근처에는 남중만이 있어서 남중에 가게 되었네요. 그치만 간간히 한달에 한두번 정도? 학원에서 보고 인사도 하고 메시지나 카톡으로 연락을 하면서 지냈죠. 그치만 초등학생때만큼은 친하게 지내진 않았지만...... 그치만 작년 12월 즈음에 그 친구가 제가 사는 동네 쪽으로 오고 고등학교는 전 남고 그 친구는 여고를 갔지만 바로 옆 고등학교이에요! 그리고 결정적인 사실은 같은 학원을 다니지만 같은 의대반에 들어가서 월화목금 학교를 마치고 방과후를 같이 항상 학원에서 같이 있게되요. 그 스케쥴을 12월 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왔는데 걔도 저한테 호감이 있는거 같아요. 괜히 눈한번 마주치면 서로 한번씩 더 돌아보게 되고 그러다가 또 눈 맞으면 서로 베시시 웃고 ㅎㅎ 그리고 학원이 9시 30에 마치면 둘이서 집으로 걸어가면서 치킨집에서 밥을 먹거나 부식집 들어가서 간단히 먹고. 그러한 일상이 반복 되다가 어느날 집에가는 길에 문득 저에게 

"난 너한테 어떤 존재야?" 하고 묻자 제가 "어...너? 음.. 그건 갑자기 왜?" 그러자 "아니 그냥 내가 나를 얼마나 친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하 이말을 듣고나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그치만 그게 티 났는지 여사친이 "왜 갑자기 곰곰이 생각해? 내가 너랑 지낸게 얼만데 ㅋㅎ" 이러는거 있죠. 사실 이번에 크리스마스도 선물을 그친구가 먼저주고 발렌타인데이 때도 먼저 초콜릿을 주며 "친구중에 너만 주는거임"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사실 중학교 2학년때 부터 학원에서 같이 있으면서 많이 만나진 못했지만 그녀를 짝사랑 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시간을 같이 하게 되면서 더욱 좋아져서 고백을 할려고 해요. 그녀의 반응을 보면 제 말도 잘 들어주고 맞장구도 잘치고 그러는데 고백을 하는것이 진정으로 맞는 선택일지 모르겠네요. 계속 이어져서 어른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지만, 만약에 정말 만약에 사귀었는데 헤어지거나 그러면 어우 상상만 해도 머리 아프네요. 그렇지만 그냥 이렇게 혼자 앓는것 보단 고백 하는게 나을려나요.. 여사친이 막 반응이 없고 그러면 몰라 예전부터 친했고 요즘엔 뭐랄까 들이댄다고 해야되나? 그런 반응도 있고요. 그래서 정말 저엉말 고민이 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p.s. 이 글이 만약 견사라에 올라가게 된다면 그즈음에는 제가 고백을 하고 난 뒤일거 같네요...... 어떻게 됐을까요 저의 미래는?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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