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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고민/일상 설 연휴에 집에 있는 승리자가 나라굿!

귤리슝아310c8
2018-02-18 23:31:54 762 0 0

안녕하세요! 저는 설 연휴에 집에 누워있었던 사육사 귤리입니다!☆ 어차피 방학이라 맨날맨날 누워있지만 헤헤... 뭔가 설 관련 스펙타클한 얘기를 쓰고 싶지만 별 일 없었어서 그냥 제 이야기를 써볼까해요! 

저는 눈이 엄청엄청 나쁜 사람입니다ㅠㅁㅠ.. 왼쪽이 6.5, 오른쪽이 7.0이에요 엉엉.. 그래서 평소에는 안경 혹은 렌즈를 끼는데 눈이 엄청 피곤하거나 밤샐 때는 렌즈를 낄 수가 없잖아요..? 그럴 때는 안경을 어쩔 수 없이 껴야 하는데 안경 끼는게 너무 싫어요ㅠㅠ 

풀메이크업과 안경/쌩얼에 렌즈를 고르라면 후자를 고를 사람..☆ 그래서 얼마 전에 큰 맘 먹구 라식라섹을 알아보려구!! 병원에 검사를 예약했습니다! 그동안 좀 무서워서 못했었는데!! 넉넉하게 돈도 들고!!

그렇게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3대극혐요소를 다 갖춘 눈이라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 엄청 안 좋음+각막 엄청 얇음+안구건조증

안과에서 말씀해주시길 눈이 안 좋을 수록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데.. 저는 각막도 얇은데 눈도 엄청 안 좋아서 수술하고 나면 각막이 엄청 얇아져서 너덜너덜해진다구ㅠㅠㅠㅠ 수술을 못한다구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큰 맘먹고 갔는데..

엉엉.. 그래서 시무룩해져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ICL(렌즈삽입술)도 알아봤는데 그건 제가 모은 돈으로 할 수 있는 비용이 아니였구..8ㅅ8..

뭐 해결방안은 없지만 그냥 하소연글이었어요 흑흑.. 라식/라섹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정말 좋은가요..? 막 일어나면 바로 시계볼 수 있고 그런가요..? 전 7살 때부터 안경낀 사람이라 눈을 뜨자마자 무언가가 잘 봉인다는 느낌이 기억이 안 나요..ㅠㅠㅠㅠㅠㅠㅠ

뜬금없지만 사육사분들과 늘쨩 모두 햄보카시길..!

신청곡은 '그때 난 사는거야-이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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