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즈음이었나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깼어요.
뭔가 문을 긁는 소리?
웬 이상한 사람인가 무서워 숨죽이고 가만히 있었죠.
멈출 생각을 안하길래 112번호를 눌러놓고 용기를 내어 문을 한번 쾅 하고 쳤어요.
"야옹"
안도도 되면서 쟨 여기서 뭐하는 거지? 라는 호기심에 문을 열어주니 후다닥 들어오더라고요.
식탁 밑에 숨어 계속 울다 조금 진정 됐는지 집안을 돌아다니는데 너무...웃기고 황당하고ㅋㅋㅋ
아니! 경계할꺼면 들어오질 말던지!
아니이!!! 왤케 니집마냥 돌아다니는데!! 야!!? 거긴 왜들어가아!
하면서 아닌밤중에 난리를 치다가 쟤도 진정한것 같으니 나가보자 하며 내려가봤습니다.
밑에 집에 문이 열려 있더라고요.
집 문앞에 데려다가 놓고 똑똑똑 하니 집주인이 나와서 무사히 데려갔습니다.
밤중에 있었던 일이 웃겨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봅니다ㅎㅅㅎ 만나서 즐거웠고 또 만나진 말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