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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회사 횡령으로 무너진 썰

기목띠5a8e1
2018-05-15 23:44:32 1652 0 1

배돈님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저는 바람은 현재 하곤있진않지만 배돈님 영상은 챙겨보고 있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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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제가 처음 취업한곳에서 있던 이야기입니다.


제가 처음 취업한곳은, 경기도에 위치한 센서 개발 연구소였는데요.


회사 규모는 크지않은 중소기업이였지만, 인터넷신문 기자를 전담으로 한명 둘정도로 어느정도 기사도 나오는 회사였습니다.


여느날때처럼 저는 2층 실험실에서 실험을하고 있었는데 인터폰으로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보니 2명의 남성분이 계시더군요


처음에 누구지? 싶었는데 남자 한분이 카메라를 들고있길래, 아~ 또 인터넷기자가와서 취재좀 하고 가려나보다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문을 열었고, 남성분들이 제게 묻더라구요.

"대표실이 어디에있습니까?" 

저는 완전 신입이였기때문에, 대표님 눈에 조금이라도 더 보이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그 분들에게

웃으면서 제가 직접 데려다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당당하게 앞장을서서 직접 대표님에게 데려다 줬습니다.

그때 다른 직원들도 엄청 쳐다보길래 괜히 으쓱대면서 다시 실험실로 내려가려고 하는 찰나.


대표실문이 열리면서 남성 두분이 대표님을 양옆으로 끼고 회사 밖으로 나가는겁니다.


저는 그때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직원들도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잘 몰랐는데 다음날 회사에 와보니 대표님이 구속됬다고 하더라구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과제비라는게 있는데 그걸 연구목적이아닌 개인이 사용했다는게 이유였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 임직원들 많이 경찰서 불려가서 조서 쓰고, 회사가 점점 무너지더니 직원 70퍼센트가 정리해고 당했습니다.


물론 저도 포함됬구요^_^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맨날 회식할때 쓰던돈이 다 거기서 나온돈이더군요

어쨌든 저쨌든 저는 덕분에 맛있는거 많이 먹었습니다 꺼어억~ 앙! 횡령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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