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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설거지를 안 해서 아버지가 음식을 던지셨습니다.(안산사는 06년생 가족 고민)

hyunjun0415
2024-03-09 17:22:06 657 7 11



※먼저 화기애애한 가족과 같이 살고 계시면 이해하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 살고 있는 06년생입니다. (아버지는 전라북도)

저희 가족 구성원은 아빠, 엄마, 형(신체적 장애 있음), 나 이렇게 4명입니다. 


저는 항상 저 때문에 가족과 불화가 많아 힘들던 와중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조언 좀 얻고자 글을 써봅니다.


오늘은 엄마가 일 가셔서 점심 사먹으라고 카드를 놓고 가셨습니다.


아빠와 중국집에서 시켜먹기로 했고 짬뽕, 짜장 등을 시켜서 먹고 부엌에 놓고 나서 저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먹은 것을 설거지하라고 효자손을 들고 방에 못들어 가도록 위협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원래 엄마가 설거지를 도맡아 하시는데, 제가 설거지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효자손을 들고 위협을 하니 반발심도 들고 기분이 나빠 하기 싫었습니다. 

상황 설명도 아빠한테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설거지하라고 하셔서 짜증이 났습니다.

장난으로 그러셨겠지만 저는 친구들과 디스코드를 하며 게임 중이여서 화가 나서 소리치고 방문을 닫으려고하는데 효자손을 문틈에 껴서 못닫게 하고 설거지를 하라고 계속 나무라하셔서 방문도 박살났습니다.


결국에는 아빠는 "넌 배달음식 앞으로 절대 없다"며 화내셨고 저는 방문을 닫았습니다.

방문을 닫으니 아빠는 화를 못 참았는지 부엌에 있던 짬뽕과 짜장을 제 문으로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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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국물이 새서 방 안까지 들어옴)


dcb5beb815cde72d3fabd781b5a1069f.png결국 엄마한테 울며 연락하고 오줌 마려운데 참으며 엄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하실텐데 원래 엄머가 도맡아 하는 설거지를 갑자기 저한테 시킨 이유는 엄마가 지금 일 가서 그럴 수도 있다만, 제가 막내다 보니까 아빠가 저한테 집안에서 쫄병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아빠가 "효도"라고 말하면 제가 "실천"이라고 외치라고 가르치기도 하는 등 가부장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형도 있는데 형이 신체적으로 불치병을 갖고 태어나서 장애인이라 형이 부모님께는 아픈 손가락이다보니 형을 귀하게 키우고 저는 찬밥 신세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글로 전달하는 건 한계가 있다보니 억울해 죽고 싶기도하고 힘든 점도 많은데 여기까지 해야 여러분들이 읽기 편하실 것 같아 그만 적습니다.


만약 이게 가재맨님 방송에 나온다면 연락주세요. 디스코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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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진 업로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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