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팔순 잔치가 끝나고 메다닥 달려 왔을때가 2시 40분쯤이어서 다행히도 별쟝님과 면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뮤한님이 올 줄 몰랐는데 오셔서 반가웠다. 목소리가 너무 뮤한님이었다.
노래방에서 무치고박고를 라이브로 들었다. 가라사대를 방 오가면서 두번 불렀는데 별쟝 있는 곳에서 불렀을 때 살짝 망해서 속상했다. 막판에 무환쇼는 잊지 못할 것이다.
하남돼지집에서 잔이랑 젓가락만 들고 돌아다녔다. 거기서 술 드신 분들한테 죄다 술 받거나 건배한 것 같다. 써비님도 오셔서 같이 사진도 찍고 좋았다. 별쟝님이 따라주신 술은 죄다 원샷했다. 이때까지 눈만 살짝 취함
2차에서 완급조절 하면서 1차보다 더 깨어 있었는데 마지막에 소주가 반병정도 남아서 맥주잔에 따라서 원샷했다. 그런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차가 끊겨서 사우나에 왔다. 사람들 코골고 슬슬 머리아프고 속쓰려서 거의 밤 샜다. 소주 반병 원샷의 후유증인 것 같다. 이상하게 술만 먹으면 잠을 못잔다.
이거 쓰고 있는데 숨쉴때마다 이산화탄소에 알콜 섞여 나오는 느낌이다
메모..별쟝님 설빙 한번 뮤한님 삼겹살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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