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08 오늘 날씨 맑음
나는 오늘 10분 늦게 일어났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그래서 15분 지각을 했다..ㅠ
평소처럼 일어나면 항상 출근은 근무시작 30분 전에 가는데..
10분 늦으면 이렇게 시간이 지체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다..ㅠ
그래도 열심열심 오전 일들을 끝내고 오후일정이 있어서 점심은
물회를 먹었다!!
엄청 시원하고 맛나고 근데.. 딱 거기까지였다..
오후 일정을 소화해야하기때매!!
많이 먹으면 화장실도 가야하니까..
외부 일정이 있으면 크게 많이 먹지않고 딱 적당하게 먹는편인거같다!!
진짜 넉넉하게 많이 배부르게 먹으면 바로 화장실! 가서 비우기! 해주지만
그게 지금은 할 수 없으니 적당히만 먹고~
오후 일정은 무난무난 하게 잘 지나갔다!!
날이 너무 좋아서.. 내 차 세차해주러 가고싶다 생각도 들었다가
깨끗한 차를 보니.. 어디론가 여행도 드라이브로 맘 껏 다니고 싶은날씨.. 멋졌다!
퇴근길!
항상 퇴근은 세온님이 그날 불러주신 노래로 녹음했던것을 돌려서 듣고 있다..
1곡 반복.. 아이쿠 하는 부분까지 달달 외울정도로 말이다!
잔잔하게 위로받는 목소리..
아 맞다 오늘 세온님 방송하는 날이지!!
기대기대!!!
세온님 컨텐츠가 시작됐을때 내 일기를 읽어주시니!!
우와.. 미묘미묘했다! 역시 알아봐 주길 원하는 마음으로 썼지만
너무 감춰진 내용들 속에 알 수 있는건.. 글을보며 어떤상황인지도 모른채
이해할 수 조차 없었기에 그저 읽어만 주셨다!
근데 읽어주시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숙제에 대해 보는데 나도 가지고 있던게 있었다!!
바로 오래된 나의 폰 초콜릿 슬라이드 폰!
지금 그 폰을 켜면 배경화면에 등록된 천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계속 간직하고 있나보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소중하게 여기는 배경화면이 있기때문이다.
사진찍은 원본을 삭제하고 배경만 등록된 상태라서..
컴퓨터로 옮기고 싶어도 옮길 수 가 없기에.. 더 애틋한가보다..
13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이후 넘어가서 세온님이 일기를 보며 본인의 모습들을
이야기 해주는것이 너무 좋았다!
어쩌면 숨기고 싶었을 수도
어쩌면 부끄러웠을 수도 있는 아주 애기애기한 시절의 모습들인데..
알려주시고!
그리고 하나 더! 난 진짜 세온님 일기에 댓글 엄청 길게길게해서 달았는데..
방송에서 보니 내 댓글이 안써져있는것이다 .. 슬펐다..ㅠ
내일은 또 내일의 내가 지나온 하루를 일기를 쓰겠지만!!
아주아주 밝은 이야기들로 일기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__세온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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