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제 친구가 연애 경험이 많이 없는데 이번에 만난 남자 얘기해주면서 너무 설렌다고 좋아하길래 처음엔 그저 축하해주고 얘가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제 친구의 남친이 제 친구가 연애경험 많이 없는걸 알고 제 친구랑 싸울 때 '니가 이래서 연애를 많이 못하는거야' 이런 식으로 비하하고 그런다는 겁니다. 누가봐도 제 친구 소중히 하지 않고 나쁜 XX인데도 제 친구는 진짜 연애 많이 안해 본 자기 탓이라고 자책합니다ㅠㅠ
아무리 그 남자 나쁜 XX라고 말해줘도 현실 부정하는 건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건지 몰라도 이 친구 어떻게 말해줘야 알아들을까요?? 헤어지라고 해도 제 친구는 자기 남친 아니면 안된다고 울고ㅠㅠ 하.. 어떡하면 좋죠?? 얘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