셤공부하다 고민에빠졌는데
형방송 키니 마침 라디오방송?이니 무언가의 계시라고생각하고 적어봐요
20대중반
남중남고군대공대 테크 타고있는 모쏠입니다
여자도 관심없었고 감정이라는걸 모르고 살다가
방학때 봉사하면서 어떤 누나를 만났는데 나중에 스터디도 같이 듣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별 감정 없었는데 시간 갈수록 평소생각 절반 이상을 그 누나생각이 차지해버렸어요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 밤마다 잠도 안와서 괴롭네요
카톡도 자주 해볼까 생각은 하는데
연락이 잘 되는편은 아니고 대화도 이어지다가 좀 누나가 귀찮아하는 느낌이 있는거같아 요즘은 잘 안해요
그리고 제일 신경쓰이는건 저번에 같이 영화보자고 누나쪽에서먼저 연락이와서
엄청 2근2근 했었는데 누나가 직장관련일이 생겨서 결국 못봤어요
저번에는 누군가와 손잡고있는 사진을 보내줘서 남자친구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안해줬어요
알게된지 4달됬고 누나가 왼손약지에 반지를 끼고있는데 얘기했던걸로 봐선 없는것같기도 하고..
지금 가진 감정도 연애감정인지도 잘 모르겠고
전 그냥 친구처럼이라도 좋은 관계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준 사람이기도하고 첫 연락가능한 여자사람이니...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모쏠이라 알 수가 없네요
졸업반이라 진로문제로도 복잡한데 감정이라는걸 알아버려서 맨날 우울하기만하네요
어떻게 해야 제 감정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
형같으면 어떻게할거임??
생각나는대로 써서 글이 두서없을수도있어요
추가로 요즘 멜론 결제해서 노래듣는데 죄다 내얘기같아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아직 제가 애같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