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나뇨나뇨롸 0

언제나처럼 트수일기로 방송을 시작한 리에링! 정성스럽게 한글자 한글자 읽어주며 트수일기를 즐겼다. 내가 쓴 일기를 리에링이 읽어주는 건 참 부끄러우면서도 재밌는 경험이다. 리에링은 리에링 목소리에 충격받았다고 하지만 허스키한 리에링도 좋은 걸? 평소와는 다르지만 좀 성숙한? 그런 느낌의 목소리도 굉장히 좋았다. 간드러지는 듯하면서도 뭔가 마음에 쏙 들어오는 좋은 목소리였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다시 듣고싶다.

짧은 오후방송을 끝내고 리에링이 저녁방송을 켰다! 문제는 내가 그 알림을 못 봤다는 거다ㅠㅠㅠ 리에링 방송은 다 챙겨보고 싶었는데 저녁 준비하다가 알림을 못들었다. 한참후에야 알림을 확인하고 황급히 트위치를 켰지만 리에링은 이미 방종ㅜㅜ 결국 저녁 방송을 놓친 나는 게임을 켰다 하지만 갑자기 나를 즐겁게 하는 알림이 울렸다, 리에링의 방송알림. 능지 테스트로 시작된 방송은 리에링의 능지를 트수들에게 아주 적나라하게 잘 보여줬다. 근데 나는 리에링 보다 더 이해를 못했다, 나는 뭘까....?

능지 테스트가 끝나고 한가로이 방송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저챗을 하고 계속해서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리에링의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부터 리에링이 방송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노력하는 자에게 달콤한 결과가 있듯 리에링의 방송도 계속해서 성장해 언젠간 대기업이 되어 나를 못알아보는 리에링을 상상해보곤 했다.

그렇게 저챗을 하다가 갑자기 채팅창에 누군가가 등장했다! 스트리머 민주농님의 등장으로 방송의 판도가 뒤집어졌다. 인싸인 리에링 답게 민주농님과 불과 5분만에 친구를 먹고 바로 롤을 하게 만들었다. 매운맛이라기보단 매콤함?과 급발진을 함하여 선을 왓다갔다 넘나들며 민주농님에게 은팔찌를 채울 뻔도 하고 놀리고 놀림받고 CS로 경쟁도 하고 즐겁게 롤을 했던 리에링 하지만 역시 롤을 이기면 재밌고 지면 재미없는 게임인가 보다 이어지는 판에서 2연패를 하고 텐션이 다운되어버렸다ㅜㅜ 그래도 오늘 다양한 리에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서 좋았다 아 오늘이 아니라 어제구나. 미안해요 리에링 어제 리에링 방종하자마자 저도 바로 잠들어서 트수일기 못 썼어요ㅠㅠ 지금이라도 쓸테니 봐줘요ㅠㅠ

언제나 처러 알차고 재밌는 방송 고마워요 리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