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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조교한테 들은얘기

짓기귀찮다
2022-03-15 01:17:36 110 1 0

저희 훈련소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다른분들도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의무대가 다른건물에 있었기때문에

가기위해선 매주 한번 모여서갈때까지 기다려야됐죠.

그때까지 기다리기위해 휴식실이라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침대랑 간단한 진통제,빨간약 정도만 있는 공간이죠


그런데 이 휴식실에는 이상한점이 있습니다.

휴식실 입구문 위에는 창문이 달려있는구조인데

그 창문을 검은색 시트지로 빛을 봉쇄시켜놨는데요


침대에는 커텐도 달려있고 빛이 들어와서 막은것도 아닐텐데

살짝 부자연스러웠습니다.


훈련소 마지막날밤에 안자고 조교랑 떠들다가 이 부대에는 전설같은거 없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조교가 나도 선임한테 들은 이야기라며 이 휴식실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 휴식실이 처음 만들어졌을때 창문은 멀쩡했다고합니다.

그런데 얼마 안있어 병사들사이에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휴식실만 들어가면 몸상태가 오히려 안좋아지는거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가벼운 루머였다고합니다.

딱히 근거도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카더라하는 이야기에 기분탓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니까요.

그런데 한 병사가 휴식실에서 쉬다가 이상한 경험을 합니다.


몸도 안좋고 피곤해서 잠을 자려고하는데

쿵.쿵소리가 들렸답니다. 위에서 들리는거 같았습니다.

그 병사는 윗 생활관에서 뛰댕기는갑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게로 귀를 막고 잠을 자려하는데

쿵.쿵하는소리가 계속 이어져 짜증나고 잠도안왔습니다.

그러다 무심결에 문쪽을 바라봤다 병사는 기겁합니다.

입이 주욱 찢어지고 큰 눈을 가진 피골이 상접한 여자가.

히죽거리며 웃으며 천장에 머리를 쿵.쿵 박으며

문 위에달린 창문으로 자신을 지켜보고있었다

그렇게 증언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헛걸 본거라며 믿는사람은 없었지만

첫번째 발견이 어려운거라고

뒤이어 들어간 병사들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창문을 쳐다봤고 몇몇 병사들은 똑같은 경험을 했다고합니다.

그렇게 맞다 아니다로 부대가 시끄러워지고

간부들이 결국 휴식실 창문을 막기로했다카더라~~

라는 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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