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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해들은얘기

짓기귀찮다
2022-03-15 01:12:04 69 1 0

이번에는 교회에서 목사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전도사님이셨는데

처음으로 무당같은 기독교 외 종교라도

힘이 있을수있겠구나 생각하게된 사건이라고 하십니다.

암튼 시작하겠습니다.


목사님의 고등학생시절 이야기입니다.

당시 목사님은 가장친한친구를 뽑으면 세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두명은 일반적인 고등학생이었는데

나머지 한명은 딱히 무당집도 아니었는데

영감이 있는 친구였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진 않았다고합니다.

그냥 특이하구나 정도의 감상이었다고 하셨죠.

자주 멍때리고 묘하게 무슨일을 잘맞추긴 하지만 귀신을 본다는 것도 아니고

딱히 무섭거나 하진 않으셨답니다.

당시엔 안믿었으니까요.


그런친구가 금요일 갑자기 결석을 합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재밌게 잘놀았는데 갑자기 결석을 하니까 걱정됐죠.

그래서 친구들끼리 걱정되서 찾아갔다십니다.


그렇게 만난 친구는 어딘가 좀 이상했습니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는 침대위에서 바들바들 떨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는데요.

평소에 아무리 영감이 있다지만 이정도의 반응을 본건 처음이라 당황스러우셨답니다.


그친구에게 말을걸었을때 친구는

"난 오늘 무조건 죽을거야 오늘밤에 나는 목이 부러져서 죽을거야"

라고 말했다는데요.


어떻게든 진정시키고 달래는데 성공했고

목사님은 이렇게까지 무서워하니까 내일 쉬는날인 김에 그냥 밤새면서 같이 놀아주자라고 생각하셨고

친구들은 그렇게 밤을새서 놀기로했습니다.


그 방의 침대는 2층침대로 형님과 같이 쓰고있어서

자는데 방해되지않게 하룻밤만 다른곳에 방을잡고 놀기로 했죠.

다행히도 방을 나서니 친구의 얼굴도 조금은 나아보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불안해보이긴 했지만요.


다행히도 밤중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무사히 밤을지새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목사님과 친구들은 역시 아무일도 안일어나지않냐며

떠들면서 그친구를 집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뭔가 조용했습니다.

오늘은 딱히 무슨 날도 아니었을텐데 가족이 단 한명도 없었는데요.

친구들은 일단 방에 들어가기로합니다.

뭐 어디갔을수도 있죠.


들어가본 친구들은 깜짝놀랐습니다.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2층침대가 무너져 있었고 그중 한쪽다리가 부자연스럽게 부서져있었습니다.

부러진 한쪽다리는 평소 친구가 머리를 두고 자던쪽에 박혀있었다고합니다.


그냥 평소처럼 잤으면 정말 목이 관통돼 죽었겠구나

거기있는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모두가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모두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몇십분을 멍때리다.


영감이 있다는 친구가 어머니에게 전화해보기로 하고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들었습니다.

새벽 4시쯤에 갑자기 우당탕 하는 소리가 났고

깜짝놀라 달려가보니 형이 다리를 잡고 신음하고있었고

형이 지금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와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로 목사님은 무당이나 그런 힘에대해서

완전한 부정은 못하게됐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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