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프롤로그
창세기
태초에 태고신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며 그의 종속들에게 한마디 진언을 내리사
"약육강식 적자생존" 이라 하시고선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에 각기 다른 종족들의 생존전쟁이 벌어지고 최후의 승자는 인류가 되었으나
경쟁상대가 사라진 인류는 이윽고 동족마저 잡아먹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이에 슬픔을 느낀 한 여신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생명을 불태워
인류를 봉인하여 세계에서 '인간' 이라는 말은 사라지게 되었다.
그렇게 세상에 평화가 찾아오고 수천년의 시간이 지나 모든 생태계가 균형을 유지하던때에
갑작스레 여신의 봉인이 풀리며 잊혀졌던 존재들인 '인간'이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나게 되었고
세상은 다시 혼란으로 침식되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