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부터 이어진 시즌초 최고의 경기력
결과 또한 완벽한 연승으로 선두권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어진 9월 저번시즌부터 이어진 악연 AC밀란을 만나며 고전한 피오렌티나 였지만
어그리 감독은 모든것이 다 계획속에 있다는듯 패배에 흔들리지 않았고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또한 풀 로테이션을 돌리며 전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많은 선수들과 서포터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흔들림없는 그의 눈빛에 모든 걱정은 없어졌고
10월달 많은 선수단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할때 피오렌티나의 로테이션 정책은 성공적으로 시행되었고
그에 무패행진이라는 깔끔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던중 팀 내부에서 수비의 핵이라고 불리던 밀렌코비치 선수의
감독과의 불화설이 터졌고 그에 많은 선수들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밀렌코비치를 노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피오렌티나의 돌풍을
지켜보며 팀의 핵심인 키에사와 밀렌코비치에게 몰래 접근하는 사태에 이르렀고
이를 확인한 어그리 감독은 밀렌코비치 선수에게 책임을 물으며 선발라인업 제외라는
징계를 내리게 된다
어그리 감독의 결단으로 인해 더욱 굳건해진 팀이 된 피오렌티나는
많은 언론들의 불화설에 대한 기사와 팀의 수비의 핵 밀렌코비치 선수에 대한 많은 억측과 기사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라치오부터 이어진 인테르 유벤투스 지옥의 3연전을 2승1무라는 최고의 결과로 이끌어낸
어그리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의 눈에 들어온 바카요코
팀의 부족한 중원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줄 바카요코였지만
잉글랜드 무대를 밟고온 바카요코의 고주급을 받아낼 수 없던 피오렌티나는
결국 영입을 포기하게된다
그러던 도중 새로운 선수의 영입설이 돌며 밀렌코비치 사태에도 굳건했던 피오렌티나의 선수들은
자신의 자리를 잃을 수 도 있다는 불안감에 많은 선수들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2월달 밀렌코비치의 부재는 수비진의 부상과 겹쳐 더욱 크게 느껴졌지만
어그리 감독과 밀렌코비치 선수와의 줄다리기는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팀에서 부족한 경기출전으로 인해 국가대표까지 출전할 수 없었던 밀렌코비치 선수는
결국 감독실에 찾아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팀에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하게되고
이에 감복받은 어그리 감독은 다시한번 키에사 선수와 밀렌코비치 선수에게
팀의 미래를 맡기게된다
오래동안 뛰지않던 밀렌코비치의 복귀에 많은 선수들은 혼란스러워 했지만
누구보다 먼저 훈련장에 나오고 누구보다 늦게 훈련장을 나가는 그의 성실성은
모든이들을 감동시키며 다시금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팀에 녹아든 밀렌코비치와 공격의 핵 키에사가 이끄는 피오렌티나는 파죽지세 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서 우승컵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으며
마지막 달 4경기까지 3승 1패라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어그리 감독은 다가올 4번째 시즌 마지막 시즌을 위해 구단주에게 연락하게 되고
우승컵을 가져온 어그리 감독에게 피오렌티나 구단주는 팀의 재정상태내에서
최고의 지원을 약속하게 된다
약속했던 마지막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위해
어그리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을 컨택하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