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시즌을 준비하며 밀렌코비치 선수를 단독으로 부른 어그리 감독은
팀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며 더욱 주도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게 되었다
2번째 이적시장에서 완벽한 리빌딩으로 보이는 영입과 방출
3시즌의 어그리 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정도로 부족한 자금의 피렌체를
특유의 리빌딩을 통하여 바꿔놓고 있었다
프리시즌부터 맞춰온 새로운 선수들의 조합은 여러가지로 색다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었다
많은 이적생들과 임대생들을 비롯한 뉴 페이스들은 시즌 초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서포터들의 기대를 불러오게 되었고
10월 제노아까지 10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리그우승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유벤투스와의 과거 라이벌 매치 부터 이탈리아의 강호 인테르까지 좋지않은 흐름을 보여주게 되었고
유로파를 비롯한 많은 경기를 치루며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피렌체는
정신력으로 모든 결과를 버텨내고 있을 뿐이었다
이런 와중 주장 키에사는 빅클럽들의 부름을 받으며 훈련에 불참하는등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을 받쳐주던 키에사의 돌발행동에 많은 선수들 또한 흔들리게 되었다
최고의 결과와 경기력을 보여주던 피오렌티나는 결국 안좋은 흐름에 편승하여
최악의 결과와 경기력을 보여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겨울이적시장을 지나며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던 피오렌티나는
많은 선수들에게 미래를 보여주기 부족했고
그에 많은 빅클럽들은 피렌체의 선수들을 탐내며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2월달 들쭉 날쭉한 경기력과 결과에 어그리 감독은 결국 최후의 수단인 방법을 끄내들게 되고
이상태라면 유로파 또한 의미가 없다는걸 깨달은 어그리 감독은
3월에 있는 유로파를 포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감독실로 찾아온 키에사와 오른쪽 짝을 맞춰뛰던 폴 리롤라 선수는
팀의 베테랑으로서 더이상 보고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감독에게 리더십을 요구하게 되고
결국 3월 첫경기부터 주장 키에사 선수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하며
파격적인 기용을 시작하게 된다
많은 언론들을 비롯한 서포터들은 어그리 감독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 되었고
구단 이사진들을 비롯한 구단주는 어그리 감독에게 면담을 신청하게 된다
"어그리 감독 이사진들은 당신의 모든선택을 신뢰합니다 하지만.."
코미소 구단주는 어그리 감독에게 많은 서포터들이 보내는 우려와 염려에 대해 강조하며
4시즌만에 챔스우승과 리그우승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상기시켜주었고
이에 어그리 감독은 구단의 믿음에 감사함을 주며 방을 나오며 4월 경기를 준비했다
모든 불안을 잠식시키듯 어그리가 이끄는 피오렌티나는 4월을 맞으며
연승행진을 시작하게 되었고 리그 중위권에서 머무르던 피오렌티나는 챔스권 경쟁에 참가하게 되었다
남은 4경기에서 승점 6점이 필요했던 피오렌티나는 7점을 얻어내며 결국
챔피언스 마지막 자리에 편승하게 되었고
이런 결과에 주장 키에사 선수는 감독의 역량을 다시금 느끼며 다음시즌
팀에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22번째 시즌만에 챔피언스 진출을 확정지은 피오렌티나의 서포터들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꿈꾸기 시작했고
그 사이 어그리 감독은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위해 직접 모든선수들과 연락을 하게 되었다
3시즌의 어그리
그 명성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영입
이적자금 단 400억이라는 초라한 구단의 재정상황에 당황한 어그리 감독은
다음시즌 빅네임 영입을 위해 영입자금을 아끼게 되고
부족한 포지션의 영입은 자유계약과 임대로 채우게 된다
어그리 감독 눈에 들어온 이탈리아의 신성 비냐토
이번시즌 이적자금 절반을 사용하며 영입을 시도했고
많은 빅클럽들의 영입제의를 받던 비냐토는 결국 미래를 보고
피오렌티나에 합류하게 된다
주전선수단과 로테이션 선수단 모두를 불러모은 어그리 감독은
많은 코치진들과 선수단 앞에서 이번시즌 목표를 설명하고
그에 많은 선수단은 흔들리는 피오렌티나가 아닌 더욱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