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The Beginning 이란 노래를 처음 접하고 꾸준히 찾아 들어왔던 ONE OK ROCK밴드가 무려 6년 !!!만에 내한을 한다고 해서 난생 처음 티켓팅을 해봤고 운이 좋게도 스탠딩석 예매를 성공해서 12.2일 토요일에 설레는 맘을 안고 다녀왔습니다!
인생 첫 콘서트이기도 하고 혼자서 가게 되어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ㅎㅎ
아 콘서트가 처음이신 은별들을 위한 꿀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콘서트 일정이 확정되고 티켓팅 이후라면 카톡 오픈채팅방에 콘서트 대기방이 하나쯤은 꼭 있을거에요!
티켓팅에 성공하셧다면 꼭 들어가길 권장합니다. 공연 예상 셋리라던가 공식 굿즈 예약판매 일정이라던가 굉장히 유익한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실은 제가 그럼ㅋㅋㅋㅋㅋ굿즈 예약구매해서 남들 줄안설때 원하는 굿즈 선택해서 바로 수령 가능!!!개꿀!!!)
기다리고 기다리던 12월 2일! 근데 어째서 지인 결혼식이랑 날이 겹치지....?
공연은 7시부턴데 스탠딩석 입장 대기는 5시부터라고 해서 마음이 굉장히 급한 저는 왕복 150키로 4시간 걸려서 찍턴 하고 바로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일찍 가려고 10만원 내고 뷔페도 안먹고 옴...속이 쓰려....)
공연장소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도착!!!! 가는길에 보이는 현수막도 한컷 찍어줍니다 ㅎㅎ
차오르는 뽕을 느끼며 콘서트장 바로 앞에 도착!!!
도착해서 티켓 확인 후 팔찌로 교체받고 미리 예약해둔 굿즈 수령해서 장착했습니다
이집 공식 MD일 잘하더라구요... 굿즈 퀄리티 기대 이상이여서 상당히 만족했어요!
티켓이랑 신분증 보여주고 팔찌 수령받앗어요!
공식굿즈인 팔찌랑 입장용 팔찌 메고서 같이 한컷!
자 이떄부터 운영 주최측 때문에 열이 쥰내게 받습니다 하핳
처음 콘서트 가본 저도 "어? 이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줄 관리와 통제...가 시작되더라구요
이딴게 대기줄...? 통제 인원도 딱봐도 부족하고 밖은 추운데 무기한 대기....
스탠딩에서 뛰려고 반팔만 입으신 사람들도 있엇는데 이러고 장장 2시간 가까이 대기시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든 계단에 사람들이 뺴곡히 들어서서 추위에 바로 앞에 잇는 풋살장 구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욕나올뻔 했어요
공연 시작 시간인 7시보다 30분 딜레이 되서 입장을 시작했고 10분 후 공연이 시작되더라구요!
공연 시작전 각 기타, 베이스, 드럼 멤버들이 음량 테스트 하는데 화정 체육관 사운드는 괜찮더라구요!! 묵~~직~~~허이~~~
요로코롬 본 공연이 시작되고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미친 목 컨디션을 갖고 와준 우리 타카상....캬.....진짜 라이브로 음원 찢는거 처음 들어봤어요
워낙 I인 성향이라 가면 잘 놀려나 걱정했는데 걱정은 개뿔 한 소절 부르자마자 내적 흥분 텐션이 바로 MAX찍더라구요 ㅋㅋㅋㅋ
바로 손 머리 위로 쳐들고 바로 따라 부르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 예~~~~~~~~
무대 후기 세줄요약
1. 가뜩이나 지리는 실력에 미친 목컨디션을 갖고온 타카(보컬)짱.... 쉬는 텀 없이 부르는데도 그저 G.O.A.T....
2.한국에 대한 리스펙과 팬 서비스가 기가 막힘...태극기 흔들어 주는데 진짜 미치는줄...
3. 카오스 미스 라는 보컬한테 굉장히 사연 깊은 노래가 있는데 근 7년동안 어느 나라에서도 안불러주던걸 깜짝으로 불러줘서 전주 들리자마자 팬들 미침...
진짜 100분+@이였는데 시간이 어디로 간지 모를만큼 너~무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진짜 원래 되게 좋아하던 밴드인데 평생 팬 되서 돌아와버리기~~~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 무대 영상 올라온 거 다시 보면서 감상중이에요 ㅋㅋㅋㅋ
콘서트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가수가 콘서트를 한다! 하면 한 번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뗴창이 가장 인상적이고 분위기가 가장 좋았던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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