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장문]누구보다도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어렵네요

영업사원a2d8f
2016-07-15 00:59:00 454 0 0

안녕하세요 작년 29살에 인테리어관련 대기업에 취직을해서  지금 10개월차입니다.


처음에 관심있는 분야도 아니였고 전공도 아니였지만 정점을 찍고 싶어서 남들 일할때도 일하고 남들 밥먹을때도 일하고 남들 쉴때도 일하고

삶을 자체를 포기하고 일해왔습니다


자연스럽게 평균 매출실적은 입사동기 24명중 지금 2등입니다.



출근시간은 오전 7시이며 영업직이다보니 퇴근시간은 비교적 자유롭습니다만 저는 밤 12시 이전에 퇴근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대부분을 지켜왔습니다.


낮시간에는 거래처를 돌면서 영업을하고 밤에 사무실에 복귀해서 자료를 만들고 영업전략을 세워 왔지만 이번달은 비수기이다 보니 매출이 좋지가 않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제가 열심히 일하는걸 알고 있지만 이번달에는 처음으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이번달 아무리 발악을해도 실적을 채울수가 없는 제 자신이 너무 너무 화가나고  

정말 제 자신을 불태워 가면서 열심히 하는반면 설렁설렁 하는 사람과 실적 수치가 비슷해서 같은 평가를 받을걸 생각하면 정말 정말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났다는 자신감 하나로 독기품고 일해왔는데 ... 이번달은 정말 힘이 듭니다.


항상 뭔가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타입이라서 꼭 남들보다 치고 나가고 싶고 잘나가는 사원이 되고 싶은데 현실은 그러질 못합니다.

이미 시작한 이상 적성이나 돈벌이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꼭 정점을 찍어야 겠습니다...


하지만 자꾸 화만나고 짜증만 납니다.


지금도 좀전에 퇴근하고 와서 넋두리 남겨봅니다.


이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청곡은 pain - zombie slam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자유게시판진품먹품게임 추천팬아트 & 이모티콘맛집 추천트수견문록
0
07-24
0
07-24
0
아조씨 ㅎㅇ
붕가붕가
07-24
0
부산행 [1]
123
07-24
0
07-24
1
07-24
0
07-20
0
07-15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