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수형
저는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평소에 철수형 방송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처음 본 방송이 겔빈 맥카토크가 3연속 트롤하는 방송이었는데 그 때 이후로 방송천재임을 직감하고 팬이 됐답니다.
다른 고민들에 비하면 고민같지도 않은 고민이지만 한번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게임을 자주 즐기는 편이에요.
요즘엔 오버워치를 하는데요, 멘탈이 너무 약해서 큰일입니다.
맨날 있는 일은 아니지만, 또 저는 결코 욕설을 하거나 비방을 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닙니다만
누가 남 욕을 하거나 탓을하면 참지 못합니다.
(어차피 안믿으실 분들은 안믿으시겠지만 현재 62점입니다.)
전문 어그로꾼애들은 말로 설득해봤자 답이 없단걸 저도 알아요. 근데 항상 그런거에 말려서 게임을 즐겁게 못합니다.
화이팅 하자. 우리가 더 잘한다. 뭉쳐서 하면 승산있다. 등등.. 돌아오는건 네다음씹선비 너나잘해ㅂㅅ아와 같은 욕과 조롱뿐입니다.
마이크로 친구들끼리 낄낄거리면서 하는 욕도 몇번 들어봤습니다
승부욕이 워낙 강하기도 해서 지면 너무 분하고
그 와중에 제가 못해서 진 판이 있으면, 게다가 상대방이 조롱까지 한다면 그날 게임 즐겁게 하긴 글러버린 상태가 됩니다.
그렇다고 분노를 표출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즐겁자고 하는 게임이 즐거워지지가 않아요.
오버워치도 초창기땐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 즐겁게 즐겼지만 요즘들어 너무 이상한 놈들이 많아졌습니다.
무시하면 그만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걔네들한테도 즐겜마인드를 심어주고 싶은 제 오지랖을 어쩔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게임을 접기엔 제가 게임을 너무 좋아해요. 저의 건전한 취미라고 자부합니다.
철수형은 무엇보다 게임을 즐겁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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