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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어이 그렇소

개망나니ㆍ
2020-12-29 21:27:09 280 0 3

지나가는 손이여 어이 그렇소

억울한 이 계속 억울하고 

저지른 이 계속 저지를뿐인데

왜 입장이 바뀌지를 아니하오


지나가는 손이여 어이 그렇소

가난한이 계속 가난하고

가진이 어쩃거나 가지는데

왜 가난한 이 늘어만 가고있소


지나가는 손이여 어이 그렇소

죽어가는이 구해지지 못하고

살아있는이 아둥바둥 할진데

왜 그대 구경들만 쳐하고 있소


지나가는 손이여 어이 그렇소

사랑하는이 여러사랑 두루하고

사랑못한이 아무사랑 못해보오

왜 그리고 불공평이 자자하오


지나가는 손이여 어이 그렇소

믿지 않는이 복을 갈망하고

신을 믿는이 신을 욕보여도

어찌 천벌한번 내리지 아니하오


지나가는 손이여 어이 그렇소

나아가고 싶은자 제발에 넘어지고

가만히 방관하는자 쓰러지는데

도데체 어찌하면 좋다는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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