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떠오르는 작디작은 햇살이여
그대를 처음 봣던 나의 마음과 같이
수줍지만 많은것을 비추어 내는구나
맑은날 떠올라 살을 태우는 햇살이여
그대의 존재를 바라보는 내 마음마냥
타들어가는 속내 알아줄리 만무하구나
구름낀 날 가려져 보이지 않는 햇살이여
분명히 존재는 하건만 아무리 우겨봐도
보이지않아 없다고만 다그쳐 보는구나
노을뒤로 떨어지는 가슴 시린 햇살이여
어찌 그리도 청승맞게 사그라져 가는지
모두가 저린마음 서로 다독여 주는구나
한밤중 온데간데 없어져 버린 햇살이여
분명 내일도 새로운 햇살이 뜬다 하지만
저물어 감을 알더니 용기나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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