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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서른

강렬함
2020-02-22 08:06:23 310 0 0


내심 이제는 무뎌져 견딜만하다고 

보다 성숙해져서 괜찮을거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와

습관처럼 여는 맥주캔 소리가

마음을 치익 긁는다.


닳고 닳아서 괜찮을줄 알았었다.

더는 새로이 상처받지 않을거라

장담을 하고 살았다.


애먼 어둠에 핑계를 대어본다.

잃어버린 이유를 만들어본다.

마음을 깊이 잠근다.


내일, 존재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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