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데이나
그동안 방학의 반환점을 돌면서 놀고먹는 거에만 더 신경쓰면서 자연스럽게 트게더고 뭐고 안중에 없어져서 일기를 멀리하게 된 거 사과도 할 겸 오늘 방송이 ㄹㅇ 재밌었던 겸 해서 오랜만에 침대에 누워서 일기를 쓴다, 같은 날 나나일기가 올라오기 전에 일기쓰는 건 첨인거같은데 다 쓰고 봤더니 그새 올린 건 아니겠지??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10시에 일어났다, 뜬금없지만 요즘들어 잘 때 꿈을 너무 많이 꾸는 것 같다, 그저께는 소름돋는 꿈, 어제는 미칠듯이 웃긴 꿈, 오늘은 그냥 평범한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깼다, 어제 꾼 꿈은 진짜 자다가 깨서도 겁나 웃었을 만큼 웃겼다, 그런 꿈은 처음 꿔봤던 거 같다, 근데 뭔가 꿈 꾸다가 일어나면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라 오늘은 그냥 꿈 안꾸고 푹 잤으면 좋겠다.
방학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인 일어나자마자 누운 자세 그대로 트수짓하기, 역시 오늘도 나나양은 어김없이 방송중이였다, 내가 보기 시작했을 땐 저챗 막바지로 하고 초이스챔버로 넘어갈 때였다, 초이스챔버 방송은 예전에도 몇 번 봤었지만 볼 때마다 재밌다, 역시 이 게임은 스트리머들 고통받는 재미로 보는 게임이다, 나도 방장을 해보고 싶었지만 끝까지 안뽑아주더라, 아쉬웠다.
초이스챔버를 빡종하고 다음 순서는 배그였다, 솔큐에서 나나양이 '나도 이모 말고 누나 소리 듣고싶다' 비슷하게 말을했는데 트수들이 '알겠어 누나♡' 처럼 하트 이모티콘을 쓰면서 나나양이 고통받았던 게 가장 재밌었다, 솔큐에서 꽤 잘하기도 했고 말이다, 애초에 배그를 길게 할 생각이 없었던 거 같지만 지난번 휴먼폴플랫 합방 스쿼드로 납치되면서 막판에 꽤 피곤해했었지... 그래도 스쿼드 진짜 재밌었다, 치킨 먹는 것도 안 놓치고 다 봤고 토크도 겁나 재밌었다, 배그가 유사 저챗이라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내일도 야간맵 할 거라고는 했지만 펍지에서 4대명검 중 하나인 연장점검을 뽑아 들 가능성이 커보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있다, 사실 내일은 내가 학원 때문에 잘 못 보거든...
나나양이 방종한 이후에는 나튜브에 새로 올라온 영상을 봤다,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역시 방밍아웃 에피소드는 치트키라고 생각하며 봤다, 유튜브 몇 개 더 보다가 운동하러 갔다, 어제 저녁 먹고 배팅연습장에서 공 좀 친 거 때문에 온몸에 알이 배겨서 많이는 못 했다, 저녁 차려먹고 트위치 좀 보다가 자려고 누웠다, 벌써부터 내일 학원이 가기 싫어진다, 숙제도 다 못 끝냈는데...
이건 어제 저녁으로 가족들이랑 먹으러 간 족발, 캐나다엔 이런 거 없겠지? 풉ㅋ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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