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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너를 만나 변한 내가

시계
2020-02-08 08:11:56 74 1 2

안녕하세요 자희누나와 장미단, 트수 여러분 비록 글재주는 없지만 사연하나를 써봅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다. 고등학교도 문, 이과로 나누어 질 때 이과로 망설임 없이 선택을 했었지 과학을 좋아하는 건 늘 한결 같았지만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꿈은 두 손에 있는 모래들이 빠져나가 듯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져 가더라고 가고 싶은  대학전공도 있었지만 공부도 딱히 잘하지 못했던 나는 원하는 학과는 못 가고 그나마 안전빵으로 원하는 학과를 복수전공으로 배울 생각으로 성적에 맞춰 지원한 지방 국립대로 가게 되었지 그때 너를 처음 알게 되었어.

너의 첫 인상은 말괄량이 시골소녀 느낌이였다. 왜냐하면 첫 교양 시간 자기소개 할 때 너의 이야기가 인상이 깊었거든 개구리를 잡는다 던가 산도 잘 타고 다녔다는 이야기 등 이 때만 해도 우리가 친해질 꺼라 생각은 못했다.

당시에 나는 교수님 같지 않은 교수님 덕에 학과가 마음에 안 들어 그냥 대충대충 학점 적당히 받으며 그냥 배우고 싶은 학과를 복전하면서 다닐 생각이었지만 너는 그럼에도 나와 달리 열심히 교수님에게 물어보며 열심히 하는 전형적인 모범생이었지 우리는 서로의 존재가 있는듯 없는듯 지내며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흐르고 2학년이 된 나는 어쩌다 보니 부과대를 해보게 되었어 그게 너와 처음 말을 섞게 되는 계기가 되고 친하게 지내게 되었지.

너는 여전히 멋진 사람이 더라 무언가 모르면 물어보고 문제가 안 풀리면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 친하게 지낸 후에 곁에서 그걸 보니 내 자신이 한심해 지더라 그리고 한때 어렸을 적 내가 과학선생님한테 열심히 모르는 걸 질문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 때부터 였을까 열심히 대학 공부를 시작해 보는게 또 희미해져가는 꿈도 되찾아가는게, 너를 목표로 해 망쳤던 수업도 재수강하며 학점을 올렸고 너와 도서관에서 같이 과제도 하고 계절학기 들으며 학점도 채우고 같이 놀면서 즐겁게 공부하며 보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3학년까지 마쳤을 때 나는 1학년 1학기 4.3점 만점으로 2.58점에서 시작해 3학년 마치고는 평균 3점 중반까지 올라왔어. 특히 제일 잘 받았던 건 3학년 1학기, 2학기는 3점 후반까지 받았으며 수업 중 역학이란 역학은 A+로 채운 기적까지 이루어 내기도 했지.

그리고 나는 군 복무 문제로 군 휴학을 하였고 신검4급이라 돈도 벌겸 산업체를 지원하게 되었어 군복무를 해도 너를 본받으며 공모전도 도전해 보고 비록 너처럼 상은 못 받았지만 공모전 캠프 수료증은 대표로 받았다.

너에게 인정받기 위해 시작했던 공부가 이제는 내가 내 꿈을 향해 앞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지.

졸업한 지금의 너는 너 대로 열심히 목표를 위해 나아가고 있더라, 너와의 재회를 기약하며 다음달 너의 중요한 시험이 끝난 후에 “고생했다” 한마디와 함께 밥이나 한끼 사려한다.


언제나 너를 응원하는 내가 옛 기억을 회상하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에브리타임으로 부끄럽지만 성적근황...

재수강해서 2.58은 이제 없습니다. ㅎㅎ

교양 2개더 재수강 하긴 해야하는데........(재수강과 복전 덕에 5학년 다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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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첨이 된다면 노래는 아는 노래가 없으니 누님이 듣고싶은 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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