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 희 님과 장미단 여러분들 장미단에 입단한지 얼마 되진 않은 어른이입니다 갓!20살!
사연 라디오를 많이 들으면서 음악 작업을 하는 평범한 백수이기도 하죠 사연을 올리는 게 처음이라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대로 한번 끅적여보겠습니다. 참고로 글이 많이 엉망입니다
저는 여러 악기 연주를 하면서 여러 곧에 봉사로 혹은 돈을 받고 공연을 하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정말 저도 글을 쓰면서도 웃긴 점이지만 저는 무대 공포증과 대인공포증이 이 아주 큰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홍대 강남역이나 사람 많은 곧에 가면 가슴이 떨리거나 심하면 헛구역질이 나거나 몸이 떨리더라고요 어느 날 가을 공연을 하기 위해 무대를 올라가기 직전같이 공연하는 친구들이나 형 누나 분들이 "야... 너 괜찮아?" 하면서 저를 걱정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억지로 웃으면서 괜찮다라고 말하며 웃었지만 사실 정말... 괜찮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아침에 먹었던 미역국인 올라오려고 하더군요 저는 직감했죠 이거 무대 올라가면 큰일이다 했습니다 무대를 올라가면서도 다리가 후들거려 뒤에 있는 형이 "의무병!의 무병!" 하면서 저를 뒤에서 받쳐주면서 저를 지탱했고 주변의 나머지 친구 형 누나 들은 힘내라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악기만 잡으면 돼~
이때가 제가 인생 처음으로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생각하면 쫄보 쉑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무대에 올라가서 보컬인 형님과 기타인 제가 연주를 하기 위해 둘 다 자리에 앉고 저는 너무 긴장한 탓인지 반쯤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고요 그때 마이크 높이 조절이 끝난 형님이 제 다리를 치면서 "정신 차려! 여기서 자면 죽어인마! " 하면서 저를 정신 차리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정신을 차린 저도 마이크 높이 세팅을 하고 눈은 기타를 잡은 손을 보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음을 잡고 연주를 시작했는데 신기하게 손떨림이 거짓말처럼 없어지고 머리에는 악보로 가득 차더군요 그때 연주했던 곡인 10cm의 help였습니다 하지만 노래는 어느새 막바지가 되고 마지막 가사인 Somebody help~ 이 마지막 가사를 들을 때 제 머리에는 한 생각뿐이었습니다 오우... 하느님 제발 제발... 살려주쇼... 그렇게 생각하며 노래가 끝이 나고 진짜 그때 영상을 지금 봐도 영상이 끝난 것처럼연주를 자연스럽게 하던 손은 딱 멈추고 눈도 손에 고정된 상태로 고정되버렸습니다 그렇게 무대 밑에 있던 누나 형님 친구들이 저를 억지로 끌고 내려갔다고 하더라고요 정신을 차리고 저와 같이 공연하던 형님은 "아니~ 연주다 끝났으면 내려와야지 ㅋㅋㅋㅋ 영상인 줄 알았잖아ㅋㅋㅋ" 하면서 놀리고 그리고 그때부터 저의 별명은 실강이 1호가 되었습니다 실강이가 머냐고요? 실전에 강함입니다 1호인 이유는 뒤에 2명이 더 있거든요 ㅎㅎㅎ 아무튼 지금은 무대에 올라가면 아마... 괜찮습니다 아마...
그래도 사람 많은곧에가는건 옛날이랑 다를꺼없드라구요 무대공포증도 똑같은거 같기도?.. ㅠㅠ 머가 문제일까요? help~
신청곡은 제가 처음 연주했던
10cm hel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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