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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슈퍼 귀염 뽀짝 엉덩짝짝 22살 현역 여대생 트수 입니당ㅎㅎ

저에게는 20살 끝무렵에 겪었던 평범하지 못한 연애사가 하나 있습니다.

오늘의 고민거리도 이와 관련된 일이라 저의 연애사를 먼저 알려드릴까 해요..ㅎㅎ

20살 겨울방학을 한달 남기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저는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평소 연애에 별로 관심은 없었지만 이 남자는 제가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과는 첫 느낌부터 달랐습니다

술기운이 돌기 전부터 저희는 관심사가 같아 이야기를 나누는데에 있어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했고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술기운이 오르고 저희는 므흣한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그렇게 입으로 나누는 대화도 몸으로 나누는 대화도 잘 맞았던 저희는

휘모리장단급으로 친해졌고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2-3개월간은 정말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나에게 충실한 남자 멋진남자 보고있으면서도 또 보고싶은 그런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여자의 촉이라는게 정말 존재하는 걸까요..?

저는 여느때와 같이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눈뒤 잠에든 남자친구를 바라보며 잠이 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핸드폰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참고로 저희는 서로의 핸드폰에 서로의 지문을 등록해 놓고 원한다면 언제든 들여다보는 커플이였습니다.

그날따라 신경쓰이던 핸드폰을 평소와 같이 들여다 보았고 그곳에는 처음보는 여자의 카톡이 와 있었습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남자친구를 깨웠고 추긍하고 울고 싸우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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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줬습니다.. 저도 제가 바보같은걸 압니다만 그때의 저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나 봅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있었던 후로부터 남자친구는 똑같은 행동을 3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바람은 25살이던 남자친구가 16살짜리 여자애를 좋지못한 채팅어플로 만나 바람을 핀거더라구요..

여자애를 만나기 전까지 여자애의 나이도 모르던 저는 어떤뇬인가 만나보자! 둘다 뚜까패줄테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였습니다 물론 이때도 남자친구를 용서할 생각이였겠죠,,

그런데 여자애를 만나고 들은 이야기는 남자친구가 16살짜리 여자애에게 돈을 벌어오라며 차마 입에 담지못할 행동을 시킨 적도 있는 것 이였습니다.

여자애를 만나고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이 정리가 되었달까 생각이 없어졌달까..

복잡미묘한 상황에서 저는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여자애에게 남자친구를 신고하라고 말하며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와의 모든 추억을 삭제하고 연락처를 차단하는등 남자친구를 잊으려 노력했고 지금은 잊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일상은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옛 핸드폰에서 사진을 정리해 지금 핸드폰으로 옮기려 옛 핸드폰을 켰습니다.

지금 핸드폰에는 잘 사용하지않아 설치되어있지 않은 얼굴췍 메신저에 메세지가 여러개 와있더군요.

뭔가 싶어 눌러보니..

전남자친구에게서 온 메세지였습니다..

메세지의 내용은 저의 이름을 계속 부르는거였습니다..

전에도 한번 제 계좌로 전남자친구가 1000원을 입금해 놀라 바로 돌려줬던 기억이있는데

또 한번 그런 메세지가 온것을 보고 저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의 집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야간알바생인 저는 밤마다 무섭습니다..

누군지모른다고 메세지를 보낸뒤로 전남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오거나 길가에서 마주친적은 없습니다만

혹시모를 위험에 무섭더라구요..

이런일을 겪고나니 연애를 하는데에 있어 상대방을 잘 믿지 못하게 되었고 혹시나 헤어지고 나서 이런일을 또 겪는건 아닌지 하는

불안감에 연애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하지않는것입니다 못하는게 절.대.아닙니다.)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저 자신이 싫어지려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

전남자친구에게 온 메세지를 캡쳐해서 보여드릴게요 오만정 다떨어진 사람이 저런 메세지 보내오니까 개무섭더라고요

노래는! 양혜승- 화려한싱글  부탁드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