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개님
저는 올해 고1이 되는 트수입니다.
그....인생상담(?) 이라고 해야하나;;; 제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장비 쪽 일을 하는 분과, 그림,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있죠.
그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저는 지금 뭘 하고있나 하고 머리가 멍- 해지더라구요.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로 예를 들자면... 직접 기타를 연습해서, 여러 행사에 나가기도 하고. 직접 작사•작곡을 하기도 하면서... 뭐랄까, 무언가를 하고는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뭘 하고 있는건지 현타가 씨게 오더라구요;; 물론 괜한 궁상떨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코로나 사태입니다? 개학이 엄청 미뤄졌어요? 집에만 있어야 합니다? 그럼 제가 한건 뭐겠습니까?
애니 정주행이지 뭐겠어요.
ㅋ..크흠. 어쨋든.
여기서나 저기서나, 다들 원하는걸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서 전. 없습니다. 원하는것도, 그 원하는걸 위해 할 일도,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추진력도요.
목표는 언제나 만들 수 있으니 조급해 하지 말라. 저도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으니까 그러는 겁니다.
계기라는건, 어찌되었던 흥미가 있던 것으로부터 나온다 생각합니다. 흥미있는건 소설쓰기나 노래 정도밖엔 없거든요.
지금 당장 무언갈 하기에는 학교과제에 파묻혀 이도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한쪽 길로 가다가 막다른 길임을 알았을 때, 되돌아가기에 후회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해서 비정상이라는건 압니다.
그냥, 꿈이 사라진 학생이라.
꿈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를 뿐입니다.
모르겠어요.
달의하루-염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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